인간의 기본적 생존권 요구는 이념을 떠나서 받아들여야 합니다. 자본주의, 공산주의 상관없습니다.
사회주의·공산주의에서 좀 더 노동자, 농민을 위주로 생각하는데, 그것이 옳다면 수용해야지 빨갱이라고 비난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 목숨에 이념을 개입시킬 이유가 없습니다.
누구나 알듯이 현대 자본주의는 사회주의의 많은 장점을 수용해서 발전한 것입니다.
노동자가 죽지 않으면 생산원가를 맞출 길이 없는 그런 산업구조입니다.
노동자는 죽어야 합니다. 계속 병신이 되어야 합니다. 노동자는 계속 진폐증에 덜려야 하고, 노동자는 계속 가는귀 먹은 상태로 살아야 합니다. 노동자는 절삭유 썩은 냄새에 계속 노출 되면서 살아야만 합니다. 그래야 나라가 돌아갑니다.
반어법을 통해 우리나라 노동 현실을 잘 꼬집었습니다.
우리나라가 1950~70년대 노동자 착취로 경제 발전을 이루던 때도 아니고, 값싼 노동력으로 이윤을 맞추는 저개발 국가도 아닌데 아직도 노동자의 희생으로 산업 이익을 구하다니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그런 산업이 많으니...
회사도 노동자도 "이정도는 괜찮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게 문제일듯 합니다. 가구 만드는 곳에 가면 회전톱날위에 캡 씌워진곳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요...있어도 바쁘다고 안하는 분들도 계시고..고속성장으로 인한 홍역같은건데...지속적인 캠페인으로 생각자체를 바꿔야만 합니다. 누구탓 어디탓 할것 없이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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