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사담인데 제가 티리온 라니스터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왕좌의 게임 보면서 팬이 되었어요.
그러다 어느날 지나가다가 외소증이신 남성분을 봤는데 그냥 평범하게 대하게 되더라구요. 아니 속으로 좀 멋있네라고 생각했을 정도에요. 그전까지도 장애가 있는 분들 보면 내색하지 않고 행동하며 배려해주긴했는데 마음속에는 동정의 마음을 갖고 있엇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인식이 좀 많이 바뀐것같아요. 전혀 불쌍하다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ㅎㅎ. 무슨 이야기하려고 했지...인기 있는 드라마가 사람 인식을 바꾸다니 정말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야기해봤어요.
사실 그게 드라마에서 캐릭터 보정을 좀 받은거에요. ^^
브론역을 맡은 배우가 특유의 표정이나 호감가는 인상 같은것 때문에 선역으로 캐릭터가 잡혀버렸거든요.
그런데 원작에서는 티리온의 요청을 매몰차게 거절합니다. 원작의 캐릭터는 정말 돈돈돈하는 셀소드, 그 자체거든요.
그런데 이 스토리를 그대로 드라마로 옮기기에는 이미 브론의 이미지가 너무 좋았던 거죠. 그래서 살짝 손을 대죠.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이런 식으로, 약간 츤데레같은? ^^;
여담이지만, 제이미 라니스터의 좌수검 스승도 브론으로 나오잖아요?
사실은 그거 일린 페인입니다. 아시죠? 에다드의 목을 아이스로 내려친 혀 짤린 기사.
내용을 보시면 입이 무거운 스승이 필요하다고 제이미가 말하죠. 그래서 티리온이 일린 페인을 추천합니다.
혀가 짤렸으니 입이 무거울수밖에 없으니까요 ㅋㅋ
하지만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일린 페인 역을 맡은 배우분이 암에 걸리셨대요. 그래서 3시즌인가 부터는 출연을 못하시게 됐어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브론이 그 역을 맡게 되었죠. ㅎㅎㅎ
왕좌의 게임은 이런 재미가 있다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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