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꽉꽉 짜서 시작하시는 분도, 즉흥적으로 쓰시는 분도 계십니다. 저는 전자의 방법도 써봤고 지금은 후자에 속합니다만, 각자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치밀하게 구성하면 아무래도 글이 촘촘합니다. 오류도 덜 생기고. 대신 즉흥적으로 쓰면 연재라는 플랫폼에서 의견 수렴이 가능한 점도 있고, 그때그때 흥미로운 요소를 넣어서 연독률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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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다르지 않나요? 작가들 이야기 보면 누군가는 시작과 끝을 다 만들어 놓고 시작하고 누군가는 대충 사건과 사건을 이어가며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하고 누군가는 그냥 인물 설정만 해 놓고 인물이 글을 이어가게 한다고도 하고 누군가는 아예 챕터별로 꼼꼼하게 기록까지 하면서하던데 어떤 작가가 자기 속에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는 자신도 써 보기전에는 알지 못한다. 라고 하더군요.
A-D-G 정도 에피소드의 큰 틀을 잡아놓고 쓰기시작하면 그사이에 B.C랑 E, F가 튀어나오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G가 H I J로 바뀌기도 하고...하지만 틀을 잡아놓고 쓰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저도 그렇게 써요. 그래서 가끔은 1,2,3,4화 순서대로 안쓰고 5,1,3,9,10 이런식으로 주구난방 쓰지요 ㅋ
즉흥적으로 사건을 전개하는 글이 과연 의도대로 결말까지 이끌고 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미야자키 하야오(하울의 움직이는 성), 토리야마 아키라(드래곤볼)는 즉흥적으로 진행한다더군요. 물론 그쪽은 만화라 조금 다르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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