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런 인권운동가들이 극악무도한 범죄자 인권만 옹호하고, 일반 범죄자들 인권을 옹호 안 한다면 문제가 되겠지요(우리 나라의 경우에는 종교 같은 게 묻어서, 변질되는 사례가 많긴 하지만....)
어쨌든 대부분의 인권운동가들은 범죄자의 죄질을 보는 게 아니라, 인간의 인권 자체를 보는 겁니다. 아무리 인간이길 포기한 쓰레기 말종이라고 해도 말이죠.
세상에는 억울하게 범인으로 몰려서 세상의 지탄을 받게 된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예를 들어 억울하게 택시기사 살인사건 범인으로 몰려서 10년간 복역한 청년 건도 있었지요. 이 청년도 진실이 밝혀지기 전에는 그냥 극악무도한 살인범에 불과했습니다.
아무리 범죄를 저질렀다는 확증이 명백하다고 해도, 누군가 억울하게 몰리는 사람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한 두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범죄자에 대한 인권은 존중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정말극악무도한 범죄자에 대한 지탄은 응당 필요하겠지만, 그걸 잴만한 잣대는 과연 충분한 걸까요? 과연 눈앞의 결과만 그대로 믿고 분노하고 누군가를 공격하는 게 옳은 걸까요?
지금 당장 극악무도한 죄를 저질러서 우리가 쌍욕하던 범죄자가 알고 보니, 정말 억울하게 범인으로 몰렸던 사람이라고 칩시다. 나중에 결과가 밝혀지고 나면, 우리는 이 사람에게 가서 그동안 욕해서 미안했다라고 직접 사과라도 할 수 있습니까? 안 그럴꺼잖아요.
죄에 대한 대가는, 법에 의해 사회로부터 격리되는 걸로도 충분하다고 전 생각합니다. 또는 개인적으로 분노하는 걸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범죄자에게 징역 30년 50년 찍고 무기징혁 먹이고 한달내 고문하다가 사형하면 범죄를 저지를 생각이 들까요? 범죄가 줄면 부족한 경찰인력도 남아서 범인 검거나 수색은 더 쉬워질거고 철저해지겠죠. 첫발이 중요한겁니다. 흐지부지 넘어가니 범죄자가 늘어나고 솜방망이 처벌을 본 사람들은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범죄를 생각하는 거겠죠.
정신질환? 정신병원에 집어넣고 술먹고 범죄저지르면 처벌 10배 하면 술먹을 생각도 안들겠죠.
술도 많이 먹으면 마약이랑 같은거 아닐까요? 마약먹고 헬레레 거리는 놈이랑 술먹고 헬레레거리는 놈이나. 마약사범으로 집어넣어버리면 깔끔한 거리가 되겠네요.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 범죄자들에게 가혹한 형을 선고한다고 해서 범죄율이 줄어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범죄자가 "난 저놈을 죽여버리겠다!" 나 "나는 저 물건을 훔치겠다!" 고 생각할 때 잡혀서 감옥에 갈 것을 염두에 두고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는다는 거죠.
반대로 가벼운 범죄에도 무거운 형을 선고하고 감옥에 오래 가두어 놓을 경우 경찰행정과 사법기관에서 소비되는 인력과 비용은 늘어납니다. 경찰의 일은 (로앤오더 같은 미국 드라마를 보면 이해하시겠지만) 범죄자를 잡기까지가 절반 잡은 다음이 절반인데다 무거운 형을 선고하려면 그만큼 그 절차도 어렵고 엄중해져야 하기 때문에 경찰 인력이 그렇게 안 남는다는 거죠.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범죄율을 줄이는 좋은 방법은 잡은 범죄자를 괴롭히는 게 아니라 범죄를 안 저지르게 하는 것입니다. 사회적으로는 교육과 복지제도가 중요하고... 현실적인 대응이라면 경찰 인원을 늘리고 자주 순찰하게 한다거나 잘 보이는 곳에 CCTV를 설치한다거나 가로등을 곳곳에 세워서 어두운 길을 줄인다거나 하는 거죠.
범죄자 인권을 생각해 주자는 이야기는
그 이야기의 기본으로 돌아가면 인간에게 벌을 주되 그 방식이 최소한
고문은 하지 말자인거 같습니다.
(그걸 사람들이 범죄자에게 온정을...이라고 대부분 일차적으로 생각하는 거고..)
사실 법의 기본 이념과도 연결이 되죠
사실 법의 기본은 복수가 아니라 범인이 죄를 저질러도 범인도 가둬두던 격리를 시키던
결국은 용서한다 입니다.
법이 정말로 복수의 여신처럼 구는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함무라비 법전정도라면 모를까
현대에 와서는 더더욱 그렇죠.
그런데 법의 정말 기본은 다 용서하자 공정한 판결을 하자.인게 아무리 그래도.
복수의 성격이 아예 베제된것은 아닙니다.
법은 법 자체로서 신성함을 가지고 최고의 위치에 있다면.
지금우리가 말하는 흉악범의 경우. 정상참작이랄까...그런 비슷한 경우를 고려하여
죄질이 최악인 녀석의 경우 복수의 성격이라든가... 그런것이 강하게 띄거나
징치가 목적이어야하는데..
사실 판사가 직업인으로서 직업의 윤리대로 하지 않고
법을 신성함으로 두고 자기가 인간으로서 인간의 감정과 윤리를 거기에 첨가해야 하는데
스스로 직업의 윤리라고 여기면서 자기가 신성함에 서서 무조건 법의 규칙대로
감형하거나 용서해주는등 짓거리를 하는데에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사실 정치인들만큼 자기 직업의 윤리나 기초이념도 모르는 말종들이 많은데
판사들도 직업인으로서는 진짜 꽝인 놈들도 많아 보입니다.
그래 그 상황과 그런것을 참작을 해서 더 형벌을 때려야겠다...
저는 술먹고 범죄를 저지르면 왜 그것을 감안해서 봐주는지를 알고있습니다.
사실 술마시고 범죄를 저지르면 정상참작을 해서 평소 죄보다 더 가볍게 형벌을
해줘야 합니다
사람들의 술에대한 인식이 보통 어그러져서 그렇지 술마시고 범죄 저지르면 정상참작해
주는게 사실은 상식으로서 맞습니다
하지만 저도 그렇고 대부분의 시민들도 그렇고 술마시고 심한 범죄를 저지른 놈이
술마셨다고해서 죄질이 가볍게 판결이 내려지길 원하지 않습니다.
법자체나 지식은 그 범죄자에게 온정을 베풀라고해도
그러지 않기위해도 판사가 인간으로서 그 두개골 안의 뇌로 생각해서 심하게 처벌을
내리라고 거기 앉아있는건데 많은 판사는 법대로만 하려고 하죠.
알콜중독자가 술마시고 진짜 말도 안되는 짓을했다면 사람들의 인식을 떠나
사실 중독은 질병이기 때문에
처벌이 완화되는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럴때는 가벼운 벌을 주지말라고 판사가 있는거죠..
법은 신성하고그 신성은 인간이 지켜야할 최소한의 신성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사실은 인간이 만들었고 인간이 그 뒤통수를 노리면서 교묘히 피해가기에
판사나 그런사람들이 있는건데...
이런건 판사뿐만이 아니라 시민들의 법의식이나 관심도 높아져야 하는데
사실 우리나라가 ...많은 사람들이 그런것에 신경을 쓸만큼 상태가 좋진 않죠..
언론이나 교육기관에서 그런것을 배양해주는것도 아니고..
법에 대해서 전문적은 아니더라도 생각해보는것이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이 깊어지며.
철학과 과학. 각종 기본 상식을 높이는 일이 될거 같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런 지성을 기르는게 아니라 지식쌓고 스펙쌓기에만 정신이 없어서..
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것도 굉장한 개싸움이 되고 진흙탕 싸움이 될겁니다
그리고 정답이 정해져 있는 일도 아니고 이걸 사회적으로 보던가 윤리적으로만 보던가
과학적으로만 보던가 시선도 갈리고 출발점도 다르니 엄청 격렬하고 핏발도 세울꺼고..
서로 아는 판례나 지식이나 가진 정의감도 들쭉날쭉할테니 볼만하겠네요..;;;
그런데 이것들도 굉장히 심화가 되면 ..
정치 이야기처럼 깊게 들어가면 배우는것도 많고..
아니 정치보다는 그래도 얻는게 낫겠네요.. 혐오감도 있겠지만 인간과 철학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게 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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