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도타2는 "잘못된 초기운영이 게임을 어떻게 망하게 만드는가?"에 대한 확실한 예시입니다.
도타2는 분명히 잘만들어진 게임입니다. 캐쉬 구조도 상당히 양심적이고요. 하지만 초기 운영이......
1. 베타키
AOS는 유저풀이 중요한데 장기간 베타를 실행하면서 베타키가 없으면 시작할 수 없도록 해서 유저풀을 극단적으로 줄였습니다.
2. 양학
유저풀이 줄어들다보니 소수의 뉴비들은 큐돌릴때마다 도올시절부터 해오던 고수들을 만나서 영혼까지 털러버리니 버틸수가 없었죠.
양학당하면서 배울 필요를 못느끼지 접음
3. 나쁜 인식
도타2는 초기 유저접근성이 나빠서 한번시작해보는 유저들은 넘쳐나는 영웅과 약어, 아이템등에 질려서 "도타는 어렵다"는 인식만 가지고 접고 웹을 통해서 그 인식을 열심히 퍼뜨렸습니다.
4. 도슬람
롤독도 문제기는 하지만 선민의식으로 둘둘감싼 도슬람들이 "롤같은 애들게임은 왜해?"라면서 도발하고 다녔고 초보를 만나면 키우기보다는 우물킬딸로 영혼까지 털어버려서 초보가 발을 못붙이는데 일조했습니다. 오죽하면 "우물킬은 승자의 권한"이라고 말하는 캡쳐가 나돌아 다닐정도 였죠.
잘만든 게임이라고 100% 성공한다면 '비운의 명작'은 생길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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