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분 계속 영어에 관한 글 올리시네요. 몇년후에 본인이 올린 글들보고 이불 뻥뻥 찰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사실 저도 미국가기전 한국에서도 영어가 유창했었고, 유학생활+직장생활까지 해서 10년은 있었기 때문에 나름 영어는 좀 한다고 자부합니다만...
제가 불어와 노어, 중국어를 배운 경험을 토대로 하자면, 한국식으로 문법+단어 빡세게 굴린후에 반복적으로 훈련하는게 실력배양 측면에서 '효율적'이라고 봅니다. 문법+단어를 어느정도 완성시킨 후에 여러 원서들을 통해 쓰임을 확인하는 방식이 빠를겁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쓸만한 프레이즈들 모아서 외우면 금상첨화죠. 이미 성인이기 때문에 작성자와 같은 방식으로 하면, 현지에서 체류하지 않는 이상 굉장히 더디게 늡니다. 그리고 그 영어가 가슴에 와닿는다는게 실제로 한국에서 본인혼자 하는거랑 미국가서 온통 영어천지에 둘러싸여 하는거와는 천지차이죠.(이미 그 부분은 작성자님도 느끼셨겠네요.)
물론 13세 이하 초등학생들에게는 정말 좋은 방식이겠네요.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떤 언어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좌충우돌하면서 체득하며 배우는 사람이 있고
책상에 앉아서 사람마다 다른 기본까지는 하고 실전으로 옮기는 사람도 있고
각양각색입니다.
효율적이 아니에요 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amplify와 증폭하다는 완벽하게 1:1로 번역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닙니다.
확대하다는 뜻도 들어있고, 확장한다는 뜻도 들어 있습니다.
간혹 어떤 사실을 퍼트리다 라는 뜻도 있.. 습니다. 이건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opamp를 듕귁살람들은 运算放大器운산방대기라 번역합니다.
우리나라는 연산증폭기라고 번역하지요.
이 둘의 차이점이 뭘까 한참 고민하면서 영어사전도 찾아보고 한게 기억에 남네요.
또 하나, 국어 실력이 외국어 실력을 뒷받침해 줄 수도 있지만 그것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얼마전 정담에 어느분이 올리셨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우리나라에서 오래 거주한 양키들이 고홈;;한 다음 스몰토크하는법을 잊어버려서
계네들 식의 친구 사귀기가 쉽지 않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국어 실력과 어느정도 까지는 관련이 있지만 국어 이외의 문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항이지요.
이야기 잘하는 사람이 국어 실력이 좋다라고 하시면 전 짜부러지겠습니다만
꼭 그런 관계가 성립하는 것도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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