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하루히 전에도 라이트노벨이 계속 들어오고 있었지만, 하루히가 바꾼 건 '애니메이션 흥행=라이트노벨 흥행'의 공식을 세운 거죠. 한국에서는 오히려 "애니메이션이 유명하면 원작은 잘 안나간다"는 인식이 그 전까지 일반적이었거든요.
NT노벨에서 애니 인기에 편승하기 위해 초기 라인으로 냈던 풀메탈패닉과 마술사 오펜이 예상 외로 저조한 성적을 올리고, 기존 판타지에 가까웠던 델피니아라던가 색다른 느낌의 키노의 여행, 부기팝 등이 인기를 얻었지요.
그러다기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작안의 샤나 등이 한국에 들어오고, 비슷한 시기에 애니가 방영되어 그야말로 '대박'을 치고 덩달아 책도 10만부 가까이 팔린 후에는 애니의 인기가 원작을 견인하는 세태가 지금까지 쭉 이어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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