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ㄷㄷㄷㄷㄷ 세상에 불만이 많은 시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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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얼마나 힘든 일을 겪었는진 모르겠지만 자살이라는 도피를 한 사람이 다시 살아난다고 열심히 살 것 같진 않은데...
현판은 주인공이 대체로 상태가 안 좋아요 (왕따 방구석페인 찌질이 자살자) 왠만하면 이 안에 다 있습니다
자살하고 싶은 만큼 힘든게 현재 상황이죠. 우리나라가 OECD 자살 1위라는거 보고 충격.
뭐 자신의 현재 행복도가 0보다 아래이고, 앞으로도 더 0 이상으로 회복할 가망이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면 자실하는게 합리적이긴 하죠
자살하고 싶다고 생각할만큼 힘든 상황을 안겪어보셨으니 이해도 안가시겠죠. 뭐 물론 소설에서 자살감도 아닌데 자살하는 찌질한 인간상도 있지만 제가 본 것 중엔 충분히 자살할만큼 처한 상황이 노답이었던게 더 많습니다.
리셋이 유행이니 소재도 한정... 거기에 다양한 삶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스쳐가는 아이디어에만 의지해서 늘여쓰니 더더욱 한정...
저랑 비슷한 ..
저도 굳이 자살을 시켜야하나 의문이네요. 꼭 죽여서 다시 시작시키려면, 더러워서라도 살아야겠다! 하는 순간에 '사고로 사망'하는것도 가능할거같은데요. 그럼 패배주의도 자살도 없을텐데..
최악의 인생 후 새로 태어난 인생은 끝장나게 멋져야 카타르시스가 있다는 생각 때문인 거죠.
천수를 누리고 다 늙어서 죽었다가 환생한 주인공은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런 노회한 주인공의 심리를 제대로 표현할 작가도 거의 없고.
자살을 하는 사람들은 나름대로 다 힘든 점이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뭐 요즘 나오는 글들에서 그저 추상적으로 공감을 얻지 못하고 풀어가는데 그렇다고 현실의 자살까지 도매금으로 딸려가는 일은 없었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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