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태임이 '안뇽~'하고 친근하게 인사합니다. 그런데 예원이 물에서 나온 태임에게 앉은 자세로 묻죠. '안 추워요?'
일단 일어나야죠. 사회생활 3개월만 해봐도 저 상황에서는 일어나서 수건이라도 건내주든지, 따뜻한 커피라도 건내야 하는 상황 아닌가요?
아니 무슨 회사가 다르다는 이유로 3살 나이 어린 사람이 저렇게반응해도 된다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사회는 서로 존대하고 저 상황에서는 반드시 일어나야 합니다. 따뜻한 실내도 아니고 거의 겨울이나 마찬가지인 날에 잠수하고 나왔는데 앉아 있는다? 같이 일 안하겠다는 의미로 거래처 날아갑니다.
다른 회사 사람괴 만나는 거는 거의 영업할 때나 홍보할 때 외엔 없습니다. 아니면 프로젝트 합작할 때 외외는요. 그 모든 상황에서 저렇게 상대 무시하면 보복 바로 날아옵니다.
사회생활은 서로 존대하고 존중하는 게 기본이죠.
이태임은 초면인 사람에게 단지 3살이 어리다는 이유로 먼저 반말한 건데 왜 그건 문제삼지 않으면서 일어나지 않고, 앉아서 존대한 건 문제삼으시는지 궁금하네요.
전 일어나지 않은 것보다 반말하는 게 더 나쁘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회사생활이라고 해도 저런 상황에서 처음 협업하는 관계로 만난 거래처 직원에게 안 일어난다는 이유로 악감정을 가지진 않습니다. 악감정 가지고 거래처 날릴 정도면 그 사람이 미성숙한 거죠.
나이 따지는 문화의 전형적인 단점이 잘 묻어나는 사례가 아닐까요.
나이 많은 사람과 어린 사람이 싸우면 잘잘못을 따지지 않고 나이 어린사람이 잘못한 거라고
몰아가는 한국 사회의 문제입니다.
그저 살다보면 흔히 일어나는 다툼의 하나일 뿐인데. 왜 유난히 연예인에게 완전무결한 인격을 요구하는지 모르겠음. 저건 도덕적인 문제조차도 안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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