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그 의심했던 독자중 한명인데요. 그때도 단정적으로 말한것도 아니고, 댓글도 비밀댓글로 달고, 혹시나 그 추천하신 독자분이 문피아 규정을 모르고 했을까봐 작가님에게도 쪽지로 알려드렸었죠. 추천조작이라고 말씀드린게 아니라, 지인추천인거 같으니 지인추천이라고 명시하고 추천하라고 지인분께 말씀드리라는 쪽지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예카마엘님의 대응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지인추천이 맞건 아니건 둘째치고 제 쪽지를 한담에서 공론화 하셨었죠. 뭐 귀찮아서 전 그뒤로 예카마엘님을 그뒤로 신경안썼습니다만,,
지금도 전 그당시 추천을 지인추천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천조작이라고 의심한것도 아니고, 지인추천인듯 싶으니 지인추천이라고 명시만 하시면 규정 어긴게 없으니 지인추천이라 명시해 달라는 요청을 그런식으로 공론화 하니 썩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추천한 3번째 작품은 아니더라도, 연재하신 첫 작품을 연재하기전에 보내줘서 오타수정까지 해주시고 감상까지 받으신 뒤에 연재하시던, 타사이트에서 게시판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시던 분을 지인이라 안부르고 대체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뇨, 전 아직도 그게 지인추천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제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그게 정답이란 것도 아니니 굳이 말을 하지 않았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보니 저랑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인터넷에서 알게된, 이름도 모르고 연락처도 모른다면 지인이라고 할 수 없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요.
그래서 사정을 모두 밝혀놓았습니다.
저 사정을 밝힌 이유는
[이러이러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 타 커뮤니티에서 유입된 작가와 독자층이 있을 수 있다.] 는 관점을 밝히고, 가장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아본겁니다.
문은 활짝 열되, 장벽은 높이자는 쪽으로 말에요.
이 문제는 지인 이라는 말 하나에 너무 얽매여 있네요.
제가 알기로 지인이란 말이 널리 쓰인지는 얼마 안 됐습니다. 의미도 딱 정해져 있지는 않지요.
그래도 일반적인 뜻을 말하자면 모르는 사람과 아주 친하게 지내는 사람의 중간 쯤에 있는, 알고 지내는 사람이라고 봐야겠지요.
그런데 지금 지인 추천 건에서 말하는 지인이란
모르는 사람인가 아닌가를 구별하는 단어이지, 얼마나 친한 사람인가를 구별하는 단어가 아닙니다. 맥락을 보면 그렇습니다. 일면식이 있든 없든 어느 정도 친분을 나눈 사이라면 여기에서 말하는 지인에 해당된다고 봐야합니다.
넷상에서 가짜로 결혼까지 하는, 온갖 복잡한 관계가 나타나는 시대에, 얼굴과 연락처를 모른다고 해서 난 모르는 사람이요라고 말할 수는 없지요.
간단히 말해 "지인 추천"이라고 하지 말고 "친분에 의한 추천"이라고 말을 바꿔서 생각해 보세요. 아니라고 단언하실 수 있을까요?
저는 그 사건 자체도 모르고 예카미엘님을 추궁하려는 뜻은 전혀 없습니다.
단지 이 "지인" 논쟁이 너무 소모적인 것 같아서 한 마디 적고 갑니다.
네, 단언해요.
친분에 의한 추천을 받으려고 했다면 앞선 작품에서 했을 겁니다. 굳이 세번째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었죠.
예를 들어서 어떤 분이 A라는 작가님의 글에 댓글을 달고 답댓글도 받으며 작품을 추천했습니다. 이 경우 지인추천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한두번 댓글을 주고받았을 뿐이니 지인이 아니다, 라고 한다면 몇번을 주고 받으면 지인이 되는 걸까요?
거듭 말하지만 '지인이 성립하려면 이래야한다.' 라고 주장할 생각은 없습니다.
위 지인의 범위는 단지 제 생각일뿐이고, 그걸 다르게 생각하는 분들을 설득할 생각도 없습니다.
이 글은 위에도 적었듯이
[추천에 제한을 두자.] 입니다.
그 이상은 아닙니다.
이 글은 사례를 들고 그 사례에 기반한 추천조작의 해결방법을 제시한 글입니다.
사례에 매달리지 말아주세요;
위의 저 사례는 굳이 밝힐 필요도 없었습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서 제 치부만 늘어날 뿐이에요.
그럼에도 사례를 첨부한 이유는 좀 더 주장에 설득력을 싣기 위해서에요.
나 역시 지인추천 의심을 받은 적이 있다.
-> 그때 내 글은 일정 게시수 이상이었다.
-> 덕분에 다른 분들에게도 인정받을 정도로 글을 쓸 수 있었다.
-> 일정 게시수 이상의 추천 제한을 두자.
입니다.
지인에 관해서 말하는건 제가 그렇게 생각한다일뿐이지,
다르게 생각하는 분들의 생각을 간섭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와 함께 배움받을 생각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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