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결국 지인추천이라는 건데... 그것도 규정 위반 아니었던가요?
ㅇ 다중 아이디 자추 금지 규정에, 특정 작품에 대한 조직적 추천 금지 규정을 추가하는 바입니다. 아이피 주소가 다르다 할지라도 특정 커뮤니티에 소속된 이들이 특정 작품을 밀어주는 추천을 한 것이 로 밝혀질 경우, 관련 작가 모두의 게시판을 회수하고 모두를 불량사용자로 등록하겠습니다.
- 단, 작가의 이름을 걸고 지인임을 밝혔거나 타 작가들의 글들도 공정히 추천하던 작가의 경우, 혹은 로 확증할 수 없는 경우에는 징계 여부를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공정하다고 생각 안하실수도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그저 지인이였기에 도움을 주고자 추천했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이렇게 설명을 해도 제가 어떤 놈인지 모르시니 제가 하는 설명을 받아들이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평가에 대해선 잔인한 놈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친한 친구가 자기 소개서를 써왔을떄도 저는 그 자소서를보고 쓰래기라고 욕한놈입니다. 이렇게 말해도 믿지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맹세코 지인이라서 추천글을 쓴게 아닙니다.
제가 본 소설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지만 저는 제가 그 소설을 보고 느낀대로 생각한대로 썼을 뿐입니다.
저분과는 얼굴을 뵌적도 없으며 심지어 친한 사이도 아닙니다.
사람들중에
-이다. 라고 썻다고 의심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추천글은 -이다. 라고 쓰면 안되는 겁니까?
초등학생때부터 독후감을 쓸때면
이 책은 나에게 교훈을 주는 책이다.
주인공이 ~하고 ~하는데 ~해서 ~한다.
나는 이 장면에서 참 감명을 많이 받았다.
라는 식으로 "-이다"라고썼었는데 그게 잘못 된거였나요?
독후감도 일종의 추천글 아닌가요? 위에서 쓴대로라면 나는 이렇게 감명을 받았으니 너희도 한번 읽어봐라 라는 식의 글인거 아닌가요? 저는 여태 그렇게 생각해왔습니다. 혹시 아니라면 답댓글을 달아주세요.
에전에 독후감 쓰기전에 독후감은 어떻게 써야되는거지 하면서
책 가장 뒤쪽의 작가후기라던지 다른사람의 평이라던지 보면서 배끼곤 햇는데 거기서도 "-이다."로 나와있었습니다.
거기서 얻어진? 습관 혹은 제가 문장을 마치는 법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문화가 관습이 된 상황이라고 봅니다. 텃세라고도 볼 수 있고요. 티비에서 존댓말을 쓰는 부부는 싸움을 잘 안하게 된다라는 효과 비슷한 걸 볼려고 했는지 문피아는 초창기부터 존댓말이 사이트 공용어였습니다. 서로에게 예의를 갖추자는 취지?
저는 이용자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디씨는 반말만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 쪽은 뭐 친근감의 표현이겠죠.
사이트가 10여년 이상 존속하다보니 굳어진 문화가 있는데 이게 새로 오신 분들한테는 적응이 안되고 이상할 겁니다. 문제는 계속 계시던 분들은 익숙해서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도 모르는 분들도 계시고, 귀찮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는 뭐 귀찮아하는 쪽....
일반적으로 잘못된 것이 아니더라도 문피아에서는 익숙치가 않으니 알게 모르게 거부감이 생기는데 그게 추천하신 작가분의 문체랑 비슷하니 눈초리가 좀 이상해진 걸껍니다. 저는 뭐 가봤지만 편 수가 짧아서 안봤습니다만....
그리고 독후감이 추천글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책을 읽고 난 다음 감상을 말하는 거지. 문피아에서 감상란에 좋은 내용만 써라라고 해서 문피즌들은 감상란 별로 안좋아합니다.(나만 그런가...)
ㅡㅡ; 저는 다른 사이트에서 왔다고 해도 밝히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님의 다른 글을 읽어본 독자로서 믿고 글을 볼 만합니다' 뭐 이 정도는 쓸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전 공모전 때문에 연재를 시작했고 지인들도 제가 소설을 쓴다는 걸 알아서 페이스북이나 카톡을 통해 알렸습니다. 하지만 추천할시 꼭 지인임을 밝혀야한다고 당부를 했고요. 공모전 취지 중 하나가 독자유치에도 있다고 생각해서 한 일인데...
이것도 홍보규정에 어긋나는 건지 살짝 걱정되네요.
아무튼 위의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추천하신 분이 너무 경솔했습니다. 모르던 곳에 오면 여러 글들을 읽고 분위기나 성향을 파악하고 글을 써야죠. 어떤 사이트에서 알게되신 사이인줄은 모르겠으나 4명의 아이디의 생성시간이 비슷하다는 것도 여전히 걸리고요...
Comment '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