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사회구성원들에게 다소 독특할 수 있는(저는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야 무슨 일을 하든간에 터치해선 안 되다는 사람으로 따라서 충분히 남자가 치마를 입는 행위도 패션의 일종으로 봅니다만) 행동이라 하여 지양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그를 이해해 줄 것을 강요하는 것 또한 그다지 바람직한 행동은 아니라고 봅니다.(이 또한 의견제시일 뿐 소요권법님께서 그러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저 비난을 받으시면 합리성에 기초한 자기변호의 수준에서 반론하시되 그것으로도 나은 해결선을 볼 수 없고 여전히 평행선을 긋는다면 깔끔하게 말을 섞지 마시길 권합니다.
합리적인 반론의 타당성조차 헤아리지 않고 도돌이표처럼 무의미한 비난을 계속한다면 애초부터 당신께서 말하는 바를 들어줄 용의가 없다는 뜻과 다르지 않으니까요.
ㅋㅋ 보통 우리나라 패션은 일본의 전철을 밟습니다. 10여 년 전 부츠컷도 일본발 유행이고, 5~6여년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해 지금까지도 강세를 보이는 스키니진도 일본에서 건너온 거죠. 지금 일본 패션잡지 뒤져보면 치마 입은 사람들 꽤나 많습니다. 소요권법님이 지나치게 빠른 것일 뿐, 또 5년 10년 지나다 보면 치마가 유행할 때가 오겠죠.
지금이야 이상한데? 라는 반응이 주류지만 샤이니가 당시 처음으로 스키니진 입고 나왔을 때도 반응은 매한가지로 구렸으니...뭐 유행이라는 면죄부는 모든 패션을 용서하기 마련이지요 ㅋㅋ
뭐.. 비난을 하고 싶지 않지만..튀어보이고 싶어서 그렇게 입는다라..누구나 그러고 싶은 마음이 있죠. 저도 패션은 항상 베이직함을 추구하는데(솔직히 튀는 패션은 그렇게 입기도 힘드니깐.)인데 약간 2%가 틀린 옷을 찾아서 입습니다. 그냥 면티라도 시선을 살짝 끄는 작은 엠블럼이나 보기 힘든 독특한 문양등이 박힌거요.
나이드신 분들은 단정하게 다닌다고 좋아하시고 또래 여자애들은 옷 이쁘게 입고 다닌다고 좋아합니다.
튀어보이고 싶어하는 맘은 이해하지만 치마는 조금 과유불급인것 같습니다. 튀어보이고 싶은 마음에 고등학생 남자애들이 바지 줄여입고 다니는걸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아마 치마입은 남자를 보는 시선이 그와같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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