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음... 혹시 이전에 정담에도 올라왔던 그 출판작에 관련된 캡쳐글이라면 뭔지 어렴풋이 예상이 가는군요. 만약 그게 맞다면 ㅈOO 사이트의 그 유료소설이 맞겠지요;;
확실한 건 아니니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겠습니다만... 어디 내세우기도 미천하고 부끄럽기만 한 수준인 저마저 그 글은 차마 볼 엄두가 나지 않았네요.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합니다. 비웃고 조롱하는 글은 있는 반면, 지극히 뛰어난 실력을 가진 작가분의 필력을 어필하는 종류의 글은 그러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거의 볼 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물론 의도 자체가 다른 유머 사이트에서 그런 걸 바란다는 게 어불성설이긴 합니다만,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현 장르시장 문제는 내심 씁쓸하기만 합니다.
저 글 하나만 보고 우리나라 소설 쓰레기네 하는 사람들은 머리에 든 게 없는 사람들이니 무시해도 됩니다.
외국 나가 사기를 당하고 들어오면 그 나라 민족성은 쓰레기.
중국인이 한국에서 살인을 하면 중국인들은 전부 살인마.
한국인들이 외국 식당에서 떠드는 동영상이 올라오면 이래서 한국은 안 돼.
전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그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그렇게 떠들게 놔두면 됩니다. 어차피 안고칠 것이고, 어떻게든 까는 놈들입니다.
장르시장은 생각만큼 망하지 않았습니다. 당장 돈이 되니 이 얼마나 좋은 작가들이 많이 나옵니까? 예전의 문피아 골베는 골베 같지도 않은 글이 올라갔지만 유료로 들어오면서 플레티넘에는 실력있는 작가가 자신의 실력에 맞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직 남은 실력없는 작가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질 수도, 혹은 노력해서 새로운 대가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유료가 시작된지 아직 3년도 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비판을 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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