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홍보 따로 찾아보시는 독자분들은 거의 없지 않나요? 홍보전용 게시판이 있지만 조회수 10~20 수준이라 사실상 있으나마나한 곳이던데... 추천하기가 새로 생겼다고 해도 예전 한담의 추천글의 버프 효과와 비교하면 딱히 더 위력이 있는것 같지도 않고, 그나마도 네임밸류 있는 작품들 위주로만 계속 올라오는 것 같더군요(한담에 올라오는 추천글에서는 여러 작품을 동시에 추천하면서 무명 작가의 작품이 꼽사리끼는 경우도 꽤 많았지만 지금은...).
물론 작가들의 홍보가 게시판에 올라오는 것 자체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시는 독자분들의 마음도 이해합니다. 나쁘게 보면 사람들 오가는 공공장소에서 광고 전단지 돌리는 것과 별 차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아예 맨땅에서 시작하는 신인 작가들에게는 그 홍보가 꽤 절실합니다. 아무런 밑천도 없는 상황에서 적어도 사람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니까요. 저같은 경우는 프로작가도 아니고 순전히 취미로 글 올리는 사람이라 인지도에 별로 연연하지 않지만, 진지하게 작가로의 데뷔를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조회수 하나 추천수 하나에 일희일비가 오가는만큼 약간의 배려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가지만 사족으로... 이 건으로 문피아에 약간 실망했던 점이, 저는 최소한 제가 올린 문의에 대한 '답변'은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이러이러해서 그건 어렵겠다'하고 거절하는 답변도 좋고, '고려해보겠다'는 형식적인 멘트라도 좋으니 Yes/No를 떠나 대답은 해주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그저 묵묵부답이더군요. 그래서 이제는 뭔가를 건의해 볼 생각을 거진 접어버렸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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