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드래곤볼 매니아라고 자부하는 사람으로서 한 말씀 드리자면, 지구인 최강은 단연 크리링입니다. 이미 나메크성 가서 최고원로에게 파워업 하던 순간부터 넘을 수 없는 벽이 생겨버렸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전력상으론 크리링이 압도적 우세였지만, 마인부우 전에서 천진반의 활약을 보면(마인부우의 장풍을 기공파로 상쇄, 마인부우의 하반신에 얻어맞고도 죽지 않음) 크리링과 엇비슷한 경지까진 올랐다고 볼 수 있는데...
중요한 건 천진반은 외계인입니다...
공식 설정북에 나와있어요. 외계종족 삼안인의 후손이라고...따라서 지구인 최강은 크리링이 맞습니다.
저도 천진반이 더 강하다는 것에 무게를 싣는 입장입니다. 크리링은 마론 낳은 이후론 거의 놀면서 지냈지만, 천진반은 일생을 수련하며 살아왔으니까요. 그 반증으로 크리링은 마인부우전때 거의 비전투 요원이나 다름없이 별다른 활약이 없었지만, 천진반은 포타라 귀걸이를 들고 온 오공에게 어느 정도 도움은 주었죠.
하지만 마인부우전이야 작가조차 생각지도 않던 작품의 연장선상이고(원래는 셀전을 끝으로 완결지으려 했으나 지방자치단체장이 와서 극구 말렸다는 설도 있죠), 파워 인플레가 너무나도 심화된 에피소드이다 보니 부우전을 기준으로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두 사람이 현역 전투원으로 뛰던 셀전을 기준으로 보자면 크리링의 압도적인 우위라고 보여지네요.
일단 최고장로가 해준 파워업과 시간과 정신의 방에서의 수련, 그리고 천진반이 딱히 생사를 건 대결을 하지 않고 지구에서 유유자적할 때 크리링은 나메크성에서 엄청난 경험치를 쌓았기 때문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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