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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5

  • 작성자
    Lv.32 예하성
    작성일
    15.01.25 22:49
    No. 1

    제 것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 -ㅅ-..
    현재 연재 중이기 때문에 보여드릴 수 없네요. 대신 궁금하신 것에 대해 간략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무협지의 복수를 주제로 한다면...
    시놉시스에는 복수의 원인, 그에 대한 주인공의 대처, 복수의 결과까지 나오게 됩니다.
    3막 형식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인공의 대처, 즉 복수의 과정에서 작가가 생각하는 여러 장치와 장면들이 들어가게 되죠. 복선을 설치해 두는 것이 2막 단계입니다. 여기에서 떡밥을 던지고, 회수하고, 다시 던지고 회수하고.. 혹은 여러 개를 던져두고 천천히 혹은 한 번에 회수하고..

    시놉시스의 시작은 결말을 정해두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글의 시작을 쓰고, 완결 장면을 쓰세요. 그것으로 글의 반은 완성 되었다고 보셔도 됩니다.

    그리고 주제라고 표현하셨는데.. 사실 주제보다는 흐름이 맞습니다.
    작품 전반에 흐르는 글의 흐름이 어색하지 않으면 필력이 좋다, 흡인력이 있다 하는 것이고 흐름이 어색하면 필력이 나쁜 것이죠.
    이 흐름을 생각하시면서 위에 언급했던 복선들을 집어넣으시면 됩니다. 여기에 강약을 적절히 가미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그 외에 궁금하신 게 있다면 쪽지 주시거나 제 서재에 오셔서 질문해주세요.
    두서 없이 말하려니 조금 정리도 안 된 것 같은데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시우(始友)
    작성일
    15.01.25 22:56
    No. 2

    감사합니다!! 하날결자님의 시놉시스를 직접 봤으면 더 도움이 되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조언을 받으니 궁금했던 점이 해결되었네요.ㅠ 문제는 제가 잘 쓸수 있느냐인데...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만능개미
    작성일
    15.01.25 23:07
    No. 3

    에... 고수도 아니고 너무나 부족하며 볼품없는 글쟁이입니다만... 저같은 경우 먼저 큰 틀을 세웁니다.

    처음에 주 재료로 쓰일 배경, 등장인물, 소재, 핵심 사건들을 설정합니다. 디테일의 수준은 다루는 배경을 얼마나 확대해서 들여다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어느 지역의 특산물은 무엇이며, 그것을 어떤 식으로 다루는 게 유명하고, 그 지역의 유명한 종교는 뭐~~ 라는 식인데...
    사실 이건 소설의 종류라든가, 진행 방식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당장의 플롯에 추가시키느냐는 전적으로 작가님들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재료들이 준비됐다면 이것을 이용해 기본 틀을 세웁니다. 소설 전체를 간단히 몇 부분으로 나누는 겁니다. 음... 적당히 예를 들어보자면,

    1. 주인공이 어떠한 기연을 얻다! -> 메인 스토리 시작!
    2. 주인공의 성장!
    3. 주인공의 위기와 극복! 특정 사건을 계기로 한 각성!
    4. 최종보스와의 결전!

    이런 식으로 간략하게 어떤 흐름이 진행될지 크게 분리를 해놓고, 분리한 것들을 다시 세부적으로 나눕니다. (1)의 경우, 주인공이 어떻게 기연을 얻고, 어떤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지, 그리고 이후의 전개와 어떻게 연관될지를 말이죠.

    1. 주인공이 어떠한 기연을 얻다! -> 메인 스토리 시작!

    (1)OO였던 주인공이 OOO로 인해 기연과 조우. 이후 OOO 때문에 OOOO에 휘말리다.

    a.XXX에서 평화로운 삶을 보내던 주인공. 한편 OOO의 사건은 OOOO한 일을 불러와 결국 XXX를 집어삼키고 만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주인공은 흐릿한 의식으로 OOOO하다가 우연히 OXOX를 얻게 되는데...!
    b.
    c.

    (2)
    (3)

    2.~~~~~~~~~

    이런 식으로 큰 틀에서 시작해 점점 잘라내고 잘라내고 해서 작은 부분 하나까지 만들어냅니다. 전반적인 이야기를 두루 볼 수 있어 어느 시점에서 어떤 복선과 떡밥을 남긴다, 라는 걸 좀 더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작가님들은 또 어떤 방식을 사용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도 예전에 다른 분께서 알려주신 방법을 쓰다가 이 제게 가장 편한 방식으로 이 위의 방법이 정착됐습니다. 부족하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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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5 시우(始友)
    작성일
    15.01.25 23:44
    No. 4

    감사합니다. 이리 자세히 설명해주시니... 저도 한 번 따라서 써봐야 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1.26 00:02
    No. 5

    우와.
    좋은 거 알아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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