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도 카톨릭이지만 불량 신자 ㅎ. 비슷 경험담이라면...
1. 10년 전쯤인가 일요일날 늦잠 뒹굴자 하고 있을 때 딩동딩동딩동딩동~
2. 아, 어떤 4가지가 일요일 아침에 남의 집 초인종을? 하면서 말굽고리 걸어둔채로 열어봄.
3. 아줌마 둘이 와서 하는 말이 '오늘 아침 길 일은 어린 양인 당신을 천국에의 길로 인도하라는 계시(!)를 받았다'
4. 안 그래도 전날 늦게 자서 짜증 폭발인 저는... (저혈압임)
5. '이거 공교롭게도, 저도 방금 꾼 꿈에서 아침에 길잃은 어린 사탄 둘이 찾아올테니, 네가 죽도록 패서 아예 천국으로 보내달라라는 계시를 받았는데요?' 라고 주먹을 꺾으면서 말해줌.
6. 그런 거 어딨냐길래 그럼 니 계시가 진짜라는 증거를 대바바 라고 말해줌.
7. 매우 야리다가 가버림.
8. 젊은 날의 치기로, 뭐 굳이 그럴 거까지라며 반성은 하고 있어요. 에헤;
9. 하지만 멀쩡한 남을 억지로 길잃은 양으로 만들지 말란 말입니다.
10. 그 교회는 지난 10년동안 야금야금 커져서, 이제는 가진 땅이 동네 한 블럭을 다잡아 먹었습니다. 저는 그 교회가 재산을 쌓은 100분의 1만큼도 '선행'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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