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음...저는 철권을 10년동안 해온 유저라 직접적은 도움은 못 드리겠지만, 조이스틱과 키보드 키패드를 동시에 써본 사람으로서 몇마디만 적고 갑니다. 일단 방향키 설명은 위 아래 앞 뒤 이렇게가 아니라 키보드 오른쪽의 숫자패드를 참고하여 4는 뒤, 6은 앞, 2는 아래 뭐 이런 식으로 설명드릴게요.
1. 엄지조이스틱의 경우, 정말 사소한 동작까지도 크게 인식하기 때문에 엄지를 최대한 적게 움직인다는 느낌으로 조작해주셔야 됩니다. 626 같은 경우의 커맨드도, 앞아래앞 이렇게 입력한다기 보단 조이스틱으로 비빈다는 느낌으로 해주시면 더 잘 될 거 같네요. 아래 아래앞 앞, 즉 236커맨드는 철권계로 치면 일명 '붕권스텝'인데 이건 조이스틱으로 90도 원을 그린다는 느낌으로요.
2. 격투게임은 장르마다, 게임마다 특성이 판이해서 특별히 도움을 드리기엔 뭣합니다. 하지만 격투게임의 철칙은 '확실할 때, 적이 헛칠 때, 적보다 내 경직이 빨리 풀릴 때' 공격하는 겁니다. 딜레이 캐치라는 말로도 쓰이고, 확정타라는 말도 있지요. 상대가 뻔히 가드를 굳히고 있는데 다짜고짜 큰 공격을 날리기보단, 빠르고 딜레이 없는 잔기술로 간을 보다가 상대가 공격을 헛치거나 할 때에 한 방 크게 먹여주면 좋습니다. 이건 철권이나 킹오파에도 통용되는 것이긴 한데 길티기어는 안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설명이 장황했는데, 그냥 성능 좋다 싶은 캐릭터 하나 고르시고 그 캐릭터의 쓰레기 기술은 철저히 봉인하세요. 그리고 적 공격 잘 씹는 판정 좋은 공격이나 발동 빠른 공격기만을 밥줄로 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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