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도 댓글 잘 안 쓰는데, 아까운 작품들은 한번씩 씁니다.
답댓글로 피드백이 올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아무것도 없죠.
소수의 작가는 댓글을 지우기도 합니다.
그때는 기분이 나쁘죠. 혹시나 피드백이 올까봐 쓴댓글을 확인하는데, 신경써서 적은 댓글이 없어지면 허탈하고 실망도 합니다.
하지만 그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작가는 비판댓글을 보고 양분으로 삼을수도 있지만, 악플처럼 느껴져 멘탈에 타격이 올수도 있죠.
그럼 멘탈 관리를 위해서라도 댓글을 지울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볼거는 많아요.
글은 작가가 쓰는거고, 독자는 맘에 안들면 안보면 그만입니다.
비판 댓글 쓸수 있지만 그걸 지웠다고 이렇게 저격하는건 옳지 않아 보입니다.
제 입장을 하나 말씀드려볼게요 [[하소연하고 싶어서 적습니다.]]
수십편이나 되는 소설을 재미있게 보다가 갑자기 아무런 이유설명없이 갑자기
댓글이 삭제되고 차단을 당했습니다. 그 공간이 작가님의 개인적인 공간이듯이 저 또한 제 개인적인 시간을 쪼개서 해당작가의 글을 수십편이나 보았습니다. 한편당 2분이라고 쳐도 예를들어 50편이면 100분이 넘는 시간을 할애한 것이구요... 그런데 갑자기 저런 부적절한 행위를 당하고 나면 제가 정말 앞으로도 해당 글이 재미있게 꾸준히 볼 수 있을까요? 계속 그 생각이 날겁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죠? 학교폭력에서 학교폭력 가해자는 시간이 지나면 잊을 수 있을지 몰라도 학폭 피해자는 그 기억이 평생 간다는 것을요 여기에 비교하는 건 다를 수도 있지만 제 기분이 그렇답니다. 작가님은 그냥 시간지나면 자신이 이런 행위를 했다는 것은 그냥 잊으시겠죠
그런데 저는 그 기억이 선명하게 남아서 몇시간을 투자해서 보던 소설의 결말을 뒷 이야기를 이어서 보지 못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시간이 소중하듯이 저도 제 시간이 소중한데 그 소중한 시간을 할애했던 소설이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것처럼, 똥싸다가 끊긴것처럼 기분이 정말 안좋아진겁니다.
제가 작가에게 욕을 한것도 아니고, 기업들도 소비자에게 피드백을 요구하듯이 소설도 독자가 작가의 글을 소비하는 소비자이므로 피드백을 제공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제가 욕을 한것도아니고 내용이 좀 다른 방향성으로 가는 것같다고 아주 짧게 얘기를 했다는 이유로 이유 설명 필요없이 그냥 댓글 삭제하고 차단을 하는게 옳은 행위일까요 저도 수시간을 거기다가 투자해서 작가의 글을 읽어왔고 해당 작가가 유료화를 진행하면 해당 작가의 글을 완독까지 끝까지 따라갈 독자였는데 이제 앞으로 돈과 시간을 투자할 독자가 자신의 의견게시도 못하나요?
그렇다면 댓글창은 왜 존재하는 걸까요? 저는 최소한 작가가 이유설명이라도 하기를 바랬습니다.
해당 내용은 끊임없이 논란이 되어 왔던 부분이죠.
하지만 댓글을 마음대로 쓸수 있는것이 독자의 권리이며, 반대로 차단도 작가의 권리입니다.
자기 멘탈을 관리하기 위한 일환이며, 그 방법으로 연재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옳은 선택인 것이죠.
또한, 멘탈의 여부와는 관계없이 물타기 때문에 댓글을 삭제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글을 잘 보고 있던 독자들이 다른 독자들의 댓글을 보고 글에 대한 흥미를 잃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대다수의 독자들이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해도 마찬가집니다. 글을 잘 보고 있던 독자들도 해당 물타기에 어? 정말 그런가? 하고 생각하며 편승하거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러 글에대한 흥미를 잃게 되는 것이죠.
때문에 차단도 작가의 입장에서 본다면 필요할땐 사용해야 할 수단이 되는 것이죠.
정녕 작가나 해당 글이 걱정되어서 글을 남기는 것이라면, 댓글을 다는 것이 아닌 쪽지를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쪽지를 못보내게 해놨다면 작가가 거부한다는 뜻이니 그또한 저제해야 하는 행동이 되겠죠.
흔히 조언을 핑계로 작가들에게 일침을 놓고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글을 써달라고 강요하고 떼쓰는 독자들이 있는데...
정말 조언이라 생각한다면 일단 작가에게 해로운일을 끼쳐서는 안되는 것이 맞는 일이겠죠. 작가가 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조언이 아닌, 징징거리며 떼 쓰는 것이 되는 겁니다.
말이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합니다. 말하는 사람의 생각이 어떠한들 받아들이는 입장은 다를 수가 있습니다. 자신의 관점으로만 생각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한가지더.
해당 논점에대한 객관적인 견해와는 별개로 주관적인 생각을 말해보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해당 행동은 작가에게 옳지 못한 행동이라고 봅니다.
쓴소리를 마다하고 칭찬만 받아들인다? 자기잘못을 못 본체하고 단점을 수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다하는 어리석은 행위죠.
연재와 멘탈관리를 위해 극단적인 수단을 택한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작품의 방향성은 집필에 있어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독자들에게 이끌려 다니지 않으며, 자신의 생각을 관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당 논점처럼 산으로 가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받아들이고 고찰해 볼 필요가 있는 부분이죠. 그건 개연성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유료화시 독자들이 가장 많이 하차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자고로 작가자신이 발전하고, 작품을 성공하고 싶다면 그런 쓴소리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올바란 작가의 자세라고 봅니다.
참고로 좋은 소리만 듣고, 멘탈및 물타기 관리라는 핑곗거리로 댓글 관리하며, 쓴소리를 다 삭제해버리는 작품들. 성공한 경우 본 적이 없습니다.
즉 이러든 저러든 나중에 하차할 글이란 거죠. 조회수는 볼 필요도 없고요.
성공을 못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아, 그리고 신고당하셨다고 말하셨는데.
특정 작가와 작품을 언급하여 비방성 글을 남기는 것은 신고의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강호정담의 취지를 어겨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 이유 때문에 신고를 당하신 것 같네요.
앞으로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독자 입장이니 그럴 수 있죠. 다만 작가 입장으로 보면 그건 악플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글은 작가가 쓰는 것이고 전개에 대한 구상이나 설정 등을 생각해 최대한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써야 합니다.
독자들의 의견, 생각 당연히 중요합니다. 근데 그거 신경써버리는 순간 작가는 다음 화를 쓸 수 없게 됩니다.
꼭 욕을 해서, 글에 대한 애정으로 내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서, 어떤 명분으로라도 작가의 멘탈을 흔드는 내용이 담겨 있다면 작가는 글을 쓰기가 힘들어집니다.
제가 말하려는 요지는, 글을 계속 읽고 싶다면 최소한 작가의 멘탈을 흔들지 마라. 그리고 내용이 더 이상 내가 이해하고 있는 방향으로 가지 않아 재미가 없다면 조용히 내려놔라 입니다.
선의든 악의든 작가에게 전달되는 댓글은 생각보다 그 영향이 큽니다.
누가 봐도 악플이 아닌 내용이지만, 그걸 보고 작가가 흔들려 글이 붕 떠버리거나 못 쓰게 된다면 그건 작가만의 잘못일까요? 그럴 의도는 아니었던 팬심으로 한 독자의 댓글 영향은 없던 걸까요?
입장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자기 주관대로 글을 쓰듯, 독자도 자기가 원하면 읽고 아니면 떠나는 선택을 할 수 있는 겁니다.
님이 그랬다는 건 아니지만, 너무 잣대를 세게 쥐려는 독자들 또한 많습니다. 작가는 그런 절대다수의 영향을 받으면서 견디고 써내야 하는 겁니다.
작가가 끝까지 글을 놓지 않고 자기 살 길을 찾으려 하는 방어기제라고 생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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