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노쓰우드님 글 잘보고 있는 독자 1人 입니다. 사실 다작에 대한 인식은 아무래도 좋지 않죠. 작가님의 시간이나 들일 수 있는 공도 한계가 있을테니깐요...또 다작을 하시는 분들 모두가 그렇다고 말할 생각은 없지만 많은 분들이 이것 저것 건드리시다가 결국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가 많으니깐요.
사실 노쓰우드님에 대해서도 조금 투정(?)을 부려보자면 백야기담이었던가요 노스페라투 였던가요 아니면 백야기담->노스페라투 였던가요. 그거랑 도살자 열심히 보던 중에 타 사이트에서 연재하시는 신작이 연재 되면서 뜸해지거나 엎어지는 걸 보고 이래서 다작작가 글은 ㅠㅠ 이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신작도 잘 보고 있으니깐요...사실 이번에 또 새로 신작 연재하신다길래 지금도 우려중입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군요. ㅜㅜ
그래고 굳이 변명을 해보자면 노스페라투 같은 경우에는 무료로 연재를 하면서 쉬엄쉬엄 가는 글이었는데, 밝힐 수는 없지만 카피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이미 몇번 도작을 당한 경험이 있는 상태에서 완결까지 빠르게 갈 생각이 아니라면 공개적인 자리에 아이디어를 도용할 여지를 주지 말라는 다른 분의 조언도 있고 해서, 급하게 글을 내렸었습니다만. 어차피 제가 성실연재를 할 수 없어서 일어난 일이니 이건 변명도 되지 않는군요.
그래도 지금 연재중인 문피아에 연재중인 글들은 드래곤에이지 하나를 제외하고는 이미 완결까지 글이 나온 상태입니다. 연중이나 휴재 없이 쭉 가지 싶네요.
지난 과오에도 불구하고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 또한 1작품을 계속 붙들고 있으면 자꾸 손대서 글이 오히려 더 망가집니다.(묘사가 늘어나고, 내용이 더해져서 분량이 늘어나고..)
이 다작습관이 출판할때 생긴건데, 3권을 마감해서 보내고 4권을 시작할 때까지 한 10일쯤 항상 남는겁니다. 그때 스트레스 풀겸 전혀 다른 장르의 글을 노는 것 처럼 부담없이 씁니다. 그러다보면 1권..
이제 다시 전에 쓰던 걸 4권 집필을 시작하면 오히려 이야기가 술술 잘 풀리는 현상까지 생겨나고 소재도 다양해지더군요.
어차피 다작을 해도 독자분들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것만 봅니다. 작가의 능력만 된다면 저는 오히려 작가의 글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10년에 10질을 완결하던, 3년에 10질을 완결하던.. 중요한건 완결이지 시간이 아니라 생각하거든요.
위에서 선택과 집중에 대해 계속 나오는데, 의외로 쉽게 쓴 글이 호응이 더 좋은 경우도 있고, 재미로 쓴 글이 대박을 치는 경우도 있어서..
하나에만 올인해서 1년 말아먹고, 다음해에 또 다른 걸 했는데 또 말아먹고..
반복하다 절필.. 코스를 타기보다는 여러작으로 생계는 이어가는 게 낫다고 봅니다.
1작품에 집중한다고 20시간 글에 매달리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남은 시간은 놀죠. 게임을 하거나.. tv를 보거나.. 등등..
헌데 다작을 하면 정말 순수하게 글만 20시간씩 쓰게 됩니다. 제가 지금 그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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