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제가 고도의 창의적 능력을 기반으로 한 직업까지 로봇이 대신하긴 힘들다고 댓글달았지만, 기초적인 노동력은 확실히 기계들이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만큼 실직자도 늘어나겠죠.
답은 시스템적으로 그런 사람들이 굳이 일을 많이 하지 않아도 먹고 살수 있는 복지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사회 시스템은 기술발전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죠... 언젠가 일자리에 있어서 구조조정 대란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때가 언제 올지는 정말 누구도 장담 못할거 같습니다. 왜냐면 '신용'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지금 기술로도 회사원, 공무원들이 하는일, 다 기계가 대신할수 있습니다. 박사급 인력이나 창의성을 적극 활용하는 작가, 만화가등의 특수직역들을 제외하면 웬만한거 다 기계가 대신할 수 있습니다.
근데 기계라고 오차, 오작동이 안일어나는건 아니죠. 그런 오작동으로 수십, 수백억의 피해가 났을 경우 누가 책임을 지죠? 기계를 만든 사람? 기계를 산 사람? 책임구분이 애매해집니다. 기계-기계간의 거래보다 아직은 사람-사람 간의 신용을 더 우대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이건 기술발전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인식'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사람은 기계의 정확도를 신뢰하면서도 중요한 부분에선 기계를 신뢰하지 못하죠. 유연성과 창의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언젠가 그것조차 뛰어넘을 정도로 기술이 압도적으로 발전하는 때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극단적인 먼 미래를 예상해봅시다. 인구는 늘고, 기계는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인간은 이제 설자리가 없고 몇몇 극소수의 프로그래머들을 제외하고는 인간이 기계보다 뛰어나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만약 인간이 이 행성을 탈출하지 못하고 한정된 재화, 한정된 지역에서 계속 산다면 인구수가 줄어들게 되겠죠. 실제로 인구증가가 계속 되어 끝없이 늘어날 것만 같았던 지구 상 세계인구 수는 글로벌 경제 위기를 그대로 반영이라도 한 듯 2010년 이후로 증가율이 예전만 못해지고 있습니다.
결국 인구 멸망이나 극단적인 아포칼립스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감히 예상해봅니다(어차피 저 혼자만의 예상일 뿐... 사실 일어날 수도 있겠지요. 터미네이터 세상!?) 어쩌면 기계가 모든 것을 대체할만한 과학 수준이라면 인류의 생활터전은 가까운 화성이나 유로파, 타이탄, 가니메데 같은 지역을 충분히 테라포밍해서 살 수 있지 않을까요? 화성의 테라포밍은 계획도 한 두가지가 아니던데.(평균 기온을 높이면 테라포밍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고 하더군요. 주로 화성의 화산을 자극하여 이산화탄소 비율을 높이는 계획이 각광 받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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