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유기물 유입이 갑자기 늘어났을 리는 없죠.... 보를 세워서 유속이 0에 가까우니까 일어난 일입니다.
제가 섬진강 옆에 살아서 본 걸 다시 말씀드리죠. 하동읍을 지나는 섬진강의 경우에는 물 속에 물풀조차 거의 없습니다. 그냥 강물과 바닥의 모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물고기들이 뭘 먹고 사는지가 궁금할 지경입니다. 피라미, 모래무지(?) 같은 작은 물고기가 주종이고, 가끔 숭어가 강물 위로 튀어오를 뿐입니다. 녹조 같은 건 한 번도 발생한 적이 없고, 들어본 적조차 없습니다. 똑같이 더운 날씨인데, 왜 낙동강에는 녹조가 발생하고, 섬진강에는 녹조가 발생하지 않는 것일까요?
낙동강 주변에 살아본 입장에서는 완전히 다릅니다. 4대강 보가 생기기 전에도 녹조는 매년 심했고, 낙동강은 여러 대도시를 거치며 오염물질이 유입되어 매우 더러웠습니다. 오히려 보 건설후 유량이 많아져서 안동 상주 구미 구간 상류쪽은 수질이 개선되는 곳도 있습니다. 대구~부산 구간은 원래 연중 녹차라떼 구간입니다. 그리고 수질과 무관하게 수량이 늘어서 보 건설후 농사는 가뭄없이 매년 풍년입니다. 이명박 개×끼. 인증합니다. 4대강 각자가 어떤지는 모르나 낙동강 유역은 성공적으로 봅니다. 낙동강 빼고 다른 3대강 보는 주민들이 필요없다 느끼면 다 폭파시켰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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