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애를 키웁니다.
아이가 요즘 일본에니메이션에 푹 빠져 있습니다만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다만, 제가 그 내용을 미리 확인해봅니다. 그러다보면 예를 들어 똑같은 "자살"소재더라도 아이가 봐도 괜찮겠다 싶은게 있습니다. 만화책이나 소설책도 마찬가지에요. 책을 구입할때 전 소장용이므로 나중에 아이가 읽어도 괜찮을 책만 구입하는 편이죠. 책장을 통째로 감춰둘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그래서 제가 읽어봤을때 적합하지 않다 싶으면 아무리 재미 있는 책이더라도 중고로 팔아버립니다. 그때 보면 어떤것은 같은 소재를 썼는데 절대로 보여주고 싶지 않은 책이 있고 괜찮겠네, 싶은 책이 있습니다.
그 기준을 명확히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대단히 주관적일수도 있으니까요.
중요한건 필력같아요. 같은 소재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죠.
소재에 제한을 두는것은 사실 저도 반대합니다만, 그래도 마지막 도덕성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내용이 분명 알게모르게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의 도덕성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거죠. 그리고 그 마지막 도덕성을 지키는 방법이 필력과 개연성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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