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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의합니다. 자살한다는 건 인생을 포기했다는 건데 이미 한번 포기한 사람이 다시 산다고 해서 남들보다 엄청난 능력을 얻는다는 것도 좀 모순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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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상황을 만들어서 변곡점을 주어야 하는데 이런 방법중에 가장 쉽고 편한게 자살을 통한 변화가 아닐런지.. 실상 알고보면 인간은 거의 변하지 않죠. 자살이야 현실에서 우리가 원탑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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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중엔 현실도피하고 싶었던 작가분도 있었을지도요. 저만 해도 부정적인 저를 투영하던 시절이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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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자살보단 교통사고나 기타 사고가 자연스러울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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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자살할 경우 전 바로 책을 덥죠.
물론, 예외가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주인공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이 자살할 경우만 살아남을수 있는 아주 극단적인 경우만 예외로 하구요.

쉽게 자살하는 인간이 다른 세상에서 성공할 리도 없다고 생각하고, 그럴수 있다 해도 성공하는 모습 조차 보기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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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자살해서 환생하는 경우는 많이 못봣는데요....? 대부분 사신이 실수로 데려가거나. 교통사고. 혹은 살해 당한 경우는 많이 봣지요. 실수로 죽을 위험에 빠진 경우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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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이야기가 되지는 않지만 실제로 자살하는 일이 많으니까 그렇겠죠.
20-30대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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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 정도로 자살에 대한 이야기가 요즘 많아졌나요? 놀랍군요. 요즘은 새 글을 찾아보지 않아서 둔감했는데 실제 그런 경향이 나타난다면... 결코 바람직한 것 같진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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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이 사소한 일이 아니니까 극적인걸 노리는 이유가 많을것 같네요. 엥간한 마음으로는 못하잖아요 이미 제정신이 아닌사람이라고 여길정도는 되야 자살할수 있을텐데 그만큼 큰일을 겪었다 뭐 이런거 아닐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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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한국 자살율이 OECD 가입국 중에서 최고 수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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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도 자살로 시작하는 주인공은 납득이 안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악재가 겹치고 겹쳐, 힘든 세상에 미련을 버리고 떠나간 것 까지는 뭐... 어떻게든 이해하겠는데..
환생이든 영혼전이든... 그때부터는 불굴의 정신으로 버티더군요...
그런 정신이면, 애초에 자살안했을 법한데....

무엇보다...
자살한 사람이 뭐가 이뻐서 그렇게 기연을 줄줄이 물어다 주는지...
꼭, 힘들면 자살해... 혹시 아냐? 다음생은 대박터질지?
이런 식의 사고를 자아형성이 덜된 10대 독자들에게 심어주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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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만족이란게 그런거죠
대한민국의 현실.. 자살이 그만큼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만한 도피처라는겁니다.
자살 후로 멋진 삶이 이어진다는게 자살공화국 대한민국에서 사람들이 한번쯤 꿈꿔볼만한 판타지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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