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라는 문학 장르의 특성이 점차 최소화되고
스토리텔링 자체에만 무게중심이 실리는 것 같습니다.
텍스트 자체를 즐기는 사람보단 이야기만 즐기는 사람의 수가 훨씬 많아지고,
그런 이들에게 대화문만으로 진행되는 스토리는 훨씬 더 쉽고 빠르게 읽히니까요.
어떤 면에선 소설과 희곡이라는 장르의 경계 자체가
허물어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봐도 될 것 같네요.
스토리텔링 컨텐츠 중의 하나로 소설만이 줄 수 있는 매력이
점점 대중성을 잃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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