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김용의 무협소설 [의천도룡기]에는 명교라는 종교가 나옵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명교의 교리를 납득하지 못해서 '마교'라고 생각하고 말합니다.
명교를 마교로 지목하고 탄압하니까, 명교 교도들은 자연스럽게 서로를 아끼고 보호하며 뭉치게 됩니다. 그리고 교인이 아닌 사람들에 대해서는 차별 대우를 하게 되지요.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한국에서 이슬람교가 퍼진다면, 종교인들의 열정을 보건대 아무도 줄이기는 어려울 겁니다. 탄압하거나 차별할수록 그들의 열정은 더 커질 겁니다. 이건 기독교가 로마제국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퍼진 것과 동일한 현상입니다.
그러니까 결국 아무도 막지 못할 거라는 얘기죠, 뭐...
우리가 할 일은 이슬람교 교인들이 현대 한국인들과 큰 갈등 없이, 큰 마찰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설득하고 협력하는 것 뿐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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