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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양심이 있고 현실은 양심이 없죠. 물론 양심이 없는 작가도 찾아보면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대부분은 양심이 있을겁니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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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법원 판결모음 보면 가관입니다. 그건 처음부터 끝까지 결말이 나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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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돈이 많으니 무죄. 당신은 돈이 없으니 유죄다. 탕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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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현실이 픽션보다 더 합니다==
왜냐면 픽션에도 나름의 규제가 있기에(그냥 미성년자관람불가니 15세 이하 관람불가니 등등이 그런 일종의 기준이 있다는 거죠) 표현에서 작가가 자제하거나 순화하는 선이 있거든요.
하지만 현실은 그런 거 없다 보니==... 실제 벌어진 일들이 픽션 이상의 막장인 경우는 흔해 빠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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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말이 있잖아요..지옥이야 말로 현세이다....몇백년만 해도...약탈에...살인..힘좀 잇음 대놓고..여인농락...지금도 저렇지만...옛날에는 대놓고 저지르고..지금은 암중으로..잘안보이게..옛날보다 더하는..사건들이 많죠;;유병언사건보다 더 한것들도 많으며...세월호사건만 아니면 유병언..천수 다할때까지 자손대대로 같은 행동 했을테고요...예나 지금이나 무서운 세상이죠..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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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현실이 픽션보다 판타지죠.
부모님들이 아침 드라마 보고 그러시죠.
"실제로 저런 사람들이 어딨어?"
그럼 제가 그러죠.
"현실은 저거보다 더 심해요. 드라마도 현실을 반영하는 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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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예전 사설경호일할때.. 부모가 자식을 고발하고 자식이 부모 형제 고발하고 사람동원해서 정신병원에 넣고.. 재산가지고 싸우고. 난리인거 보고 아.. 드라마나 영화는 약한거구나 했습니다.
차마 글로도 표현이 안되는일들 천지임.. 그넘의 돈이 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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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건 아니지만 현실이 소설,드라마보다 잔혹할때도 있지만 또한 감동적일때도 있고, 아름다울때도 있는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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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주변에 들려오는 마을 소식만 들어도 무섭습니다. 중딩이 노인네들 십여명하고 원조하다 걸리질 않나.. 토막살인이 지근거리에서 나고.. 재산 문제 때문에 노부부가 자식들한테서 도망가고..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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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들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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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잔인한고 더 막장이긴 합니다. 근데 아침드라마를 싫어하는게 개연성없는 막장의 끝을 보여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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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더 극적이더라도, 개연성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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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뭔가 차원이 다르죠. 규모면에서 말하는 게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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