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의무적으로 군대에 가야할 사람들의 경우 군대에 대해서
안좋은 생각만 가지고 있으면 스스로 더 피곤해지죠.
아들을 군에 보내게 되어있는 부모님들이 군에 대해서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군내 문제에 대해서는 언론이나 뉴스에서 쉬지않고
보도를 하는데...
진짜 사나이를 봤다고 군대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까요...
그리고 여성들의 경우 장교나 부사관으로 군에 갈 텐데...
진짜 사나이 부사관편을 보고 군생활이라는 것이 할만하구나
그렇게 느꼈을까요... 저는 오히려 대다수의 여성들은
군생활이 힘들 것이라고 느끼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진짜사나이 폐지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군대에서 이걸 가지고 물타기를 하려고 해서 그렇습니다. 맨처음 윤일병 사건 터졌을 때 자식있는 여성분들이 분노로 들고 일어났죠. 그래서 윤일병사건으로 군대의 실생활을 일부 본 여성분들이 진짜사나이에 나오는 화기애애한 군대와 실제군대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군대개혁하자 소리도 좀 나왔죠. 이렇게 군대는 끔찍하다. 내가 군대미화한 진짜사나이 다시 보나봐라. 라고 했던 사람들이 진짜사나이에 여자들 나온다고 하니까 또 관심이 가면서 군대미화오락프로인 진짜 사나이를 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게 정말 재밌었죠. 그런데 여자들은 군대를 안가봐서 군대실상을 모릅니다. 그러니 여자탈렌트들이 나와서 힘들다고 눈물흘리고 하지만 못할정도는 아니라고 다시 생각합니다.또 물타기된거죠.
물론 남자들은 군대를 다녀와서 군대의 실상을 잘알고 군대가 진짜사나이처럼 화기애애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래서 진짜 사나이를 오락으로 보죠.
하지만 여성분들은 군대의 실상을 모릅니다. 진짜 사나이 여자편을 보고 출연자들이 나와서 눈물흘리고 힘들어하지만 그렇게 죽을 정도 힘든것은 아닌 것 같은데. 윤일병 사건은 정말 일부분인가보구나. 이런 생각을 갖게 되죠.
진짜사나이 폐지 이야기 하는 분들이 저게 오락이라는 것을 몰라서 폐지 운운하는 것이 아니죠. 그들은 윤일병 사건으로 수면위로 올라온 군대문제를 이 기회에 조금이라도 바로 고치고 싶은데 군대가 고칠 생각은 안하고 진짜사나이 등 홍보로 물타기 하니 그게 문제라는 겁니다.
군대 문제 고치려면 군대를 다녀온 남자들만이 아니라 군대를 안갔다왔지만 자기 자식을 군대에 보낼 여성들이 군대에 문제가 있다는 공감대를 가져야 군대문제가 조금이라도 고쳐지지 않을까 하는거죠.
제가 봐서는 군대는 앞으로도 문제점을 고치지 않고 진짜 사나이나 예전엔 연예병사 등으로 계속해서 군대를 홍보할겁니다. 그리고 그걸로 군대문제를 무마하면서 군대문제를 고치지 않겠죠.
전 민방위 훈련기간도 얼마 남지 않아서 군대문제가 고쳐지든 말든 실제적인 피해가 없지만 그래도 군대문제들은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에 분 말씀처럼 군대실상과 전혀다른 진짜사나이보다는 군대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군대다큐가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그래야 여자들도 군대가 힘든줄알고 군대문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죠.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들의 인식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게 군 상층부, 대가리들의 인식인데...아무리 사람들이 군의 악폐습,비리 등을 알고 있고 인식 하고 있다고 해도 그게 실제적 행동으로 이어지나요?
그냥 '인식' 만 하고 있을 뿐이지 윗대가리들이 반응 할 수 밖에 없는 무언가가 없습니다. 그들이 느끼기에 아, 이제 안되겠다...싶어야 뭐라도 하려고 할텐데. 그게 아니더라도 무시할 수 없는 정도로 무언의 압박이 느껴지는 그런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하는데 진짜사나이 같은 예능프로가 이슈거리가 되고 하니 군대 문제가 불거졌다가도 잠깐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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