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유독 문피아만 이런 글이 올라오는건 다 이유가 있는거죠.
아마추어가 바로 프로대접받고 링위로 올라오는 형국인데, 최소한 문피아에서 단편전이나 공모전이라도 열어 입성자격을 부여해준다던지 해야죠. 기본적인 허들도 없이 개방 해놓구선 모든 책임은 독자에게 떠넘기고 있는건 간과하시는거 같네요.
기준을 낮춰서 한번 공모전에 100명의 작가에게 입성 자격을 부여할지언정 어느정도 문턱은 필요하다는게 제 의견이구요. 지금같이 최소한의 허들도 없는 현 문피아의 운영방침이 지금같은 가격논란을 계속 양산하는 하나의 원인인건 분명한 사실이라고 봅니다.
프로로써 최소한의 자격검증을 하지 않고 올라온다는건 분명 문제가 있는 부분입니다. 그걸 위해서 북큐브, 네이버 등에선 별점/조회수/리뷰/줄거리/무료연재부분 등을 통해 작품의 수준, 취향을 독자에게 맞춰 걸러낼 수 있게 해줍니다. 문피아는 이 부분에 있어선 다른 연재사이트에 비해 확실히 떨어집니다. 다만 유료연재의 경우 유명작가, 골베에서 검증된 작품을 골라서 올린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검증은 된 상태라는 거죠(다른 사이트보다는 기준이 엄격하지 못하다고 봅니다만) 거기서 다시 한번 독자의 취향, 수준에 맞춰 걸러내기 위해선 어느 정도 비용을 쓸 각오를 해야합니다.
1. 대여점 독자 입니다.
알이 먼저인지 닭이 먼저 인지 따지기 전에 소설수준이 소장가치가 높은것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소장하기에는 돈이 아깝고, 그렇다고 그냥 쓰레기라고 하기에는 넘치는 어중간한 양판들이 넘치죠.
그런 양판들까지 전부 소장가치가 있을까요?
구매는 그러한 소장가치를 가진 것만을 구입하게 됩니다.
그럼 인터넷 연재는 내것인가요? 아니면 회사것인가요? 작가의 것인가요?
소유가 불분명합니다.
출판물은 판매가끝나면 바로 구매한 사람의 소유로 되팔기도 가능합니다.
반대로 인터넷 연재는 다운로드 하지 않는이상에는 임시로 보기만 가능한 구독권일뿐이죠. 마치 도서관에 가서 볼수 있는것과 흡사하지, 마음대로 내책이라고 가져올수도 없죠. 그런 정해진 장소와 정해진곳에서만 볼수 있는 연재분량이 완전히 내것이라고 확신하시나요?
그럼 결코 비싼게 아니죠.
대략 한권이 25화라고 한다면 한회당 300원 정도의 비용이 나가도 소장가치가 높은것은 구매 하겠죠.
하지만 소장이 안되며, 소장가치가 없는 양판을 누가 단돈10원이라도 내고 구매할까요?
아뇨 아무도 안봅니다.
취향에 맞는 일부 독자들만이 볼뿐이죠.
진짜배기 돈을 써야 할 독자에게 양판으로 대여만 하게 만든것은 닭과 알같은 회전논리로 증명이 됩니다.
진짜배기 소설을 못찾아서일수도 있지만,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지는 소설들이 넘치는 환경도 있죠.
누구나 작가되기는 쉽고, 누구나 연재하기도 쉬우면서 누구나 유료연재가 가능한 현시점에서 독자가 스스로 자정해야 할 노력을 경주하니 그런것이죠.
무한경쟁에서 작가들에게 많은 돈을 안주고 싶은것은 누구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작가중에서는 돈을 더 주고 싶은 만큼 잘 쓰는 작가들도 있습니다.
과연 평가 절하를 말하기 전에 어떤 글인지 수준을 말하기 전에 .. 독자가 지갑을 자연스럽게 열수 있는 장치를 해 놨는지 궁금하네요.
소설은 물량전이지만, 아무리 물량이 많아도 다 짝퉁이고 진품을 찾는게 수백개중에 하나 건지는 과정을 거친다면 독자가 구매를 할지 의아 스럽네요.
독자가 검증된 상품을 구매 하고자 하는 마음을 헤아려서 정리를 잘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비싼가격을 붙여도 잘팔리는 작품, 싼가격을 붙여도 안팔리는 작품의 차이가 바로 대중성인데 그것이 독자의 탓일까요? 아니면 대중적인 글을 쓴 작가의 탓일까요?
수준은 독자와 작가가 함께 만들어 갑니다.
누구의 탓만이 아니죠.
복합적이죠.
1. 인터넷 연재 소유관련
일단 문피아의 경우 사이트내에서만 볼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북큐브, 네이버의 경우 다운형식이죠. '구매' 의미에 맞는건 사이트 상관없이 자기 휴대폰, 컴퓨터로 볼 수 있는 네이버,북큐브가 더 맞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건 소유 옵션을 주지 못하는 연재사이트의 문제가 크겠죠.
2. 소설 수가 많으니 어느게 고수준인지 모르겠다
이걸 걸러내기 위해 인터넷 연재에 리뷰,별점,조회수 등의 평가방법이 있습니다. 보통 일정 수준 이상의 인터넷 평가를 받는 글들은 어느 정도 커트라인에 의해 걸러졌다고 봐도 되겠지요. 그중에서 자기 취향, 수준에 맞는 소설이 있는지 줄거리, 1~5회 무료연재 등으로 또 한번 걸러낼 수 있죠. 또는 '이 책을 구매한 독자들이 같이 구매한 책' 옵션을 통해 자기 취향의 책, 작가를 찾을 수도 있을겁니다. 거기서 다시 한번 걸러내기 위해선 독자가 어느 정도 비용을 쓸 각오는 해야 한다고 봅니다(그 이상의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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