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서적도 다 사봅니다. 다만 장르소설의 경우 제값을 하는 경우가 없어 대여점을 이용하거나 안보거나 사이트를 둘러보고나 하는 식이죠. 그러다 좋은 소설 있으면 사보고 그런데.
솔직히 대여점 망하고 나서 이리저리 구할 곳은 많아서 받아보긴 했는데 그냥 재미없는게 태반이라 이젠 다운로드쪽은 관심도 없어지더군요.
거기다 장르소설은 제대로 완결 되는 것도 많지 않음.
판타지/무협이 국소적이고 매니악하다는건 오히려 편견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 어릴때... 뭐 학교 분위기가 그런건진 몰라도(하긴 그때가 벌써 10~16년전입니다..) 여하튼 웬만해서는 대부분이 최소 한질 이상의 판/무를 봤고, 봐도 그때는 '오타쿠'니 '매니아'니 하면서 비하하지도 않았습니다.
거기다가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이 보지 말라고 해서 더 보고 싶었고요.
물론 자습시간에 단편선 볼때도 책보지 말고 공부하고 그건 집에서 읽으라고 하는 선생들이었지만...
프로그램으로 텍스트를 뽑아내는거면 모를까, 일일이 타이핑으로 쓸 일은 거의 없을겁니다
그 정도로 그 책 좋아하면 그럴 바에 차라리 사서 소장하는게 시간절약면에서도 백번 낫죠
뭐 인식을 키우자고 하지만, 당장 대여점에서 800원으로 책 하나 빌리면 나도보고 너도보고 이 친구도 보고 저 친구도 보고 그 친구도 보는데 이런 상황이면 더 힘들죠
거기다 이 시장이 갈수록 질적 하락이 극심하여 별별 이상한 지뢰작이 쏟아지다보니 우습고 만만해 보여서 더 심하죠
그냥 구글앱만 가봐도 답이 나옵니다.
vod 나온 초기에는 만원 하던 영화도 6개월만 지난 영화들도 1500원 2500원 이래요
문화컨턴츠 자체가 요즘은 워낙 종류도 많고 양도 많아서 서로 경쟁하느라 바쁜게 현실인데 장르소설쪽은 너무 노력을 안하죠. 10년된 작품이나 신간이나 가격 차이가 없으니
대형유통사들이나 컨텐츠 업체들이 제값받기 싫어서 할인하겠습니까? 불법다운족들을 양지로 끌어낼려고 여러 시도를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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