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제 말뜻은...
어느나라를 가나...
힘든데 조건상 한국은 조금 나은편이라는 말입니다...
뭐 그래도 어느나라를 가나 힘들긴 매 한가지만... 물론 유럽인으로 태어나 유럽에 산다면... 우리야 복지가 부럽니 행복하겠니 하긴 하지만, 또 그밥에 그나물로 힘들다고, 채감하는 환경상 힘든건 전 세계 어딜가도 비슷합니다.
그래도 전 우리나라 사람이라 그런지 그냥 우리나라가 살만하다라고, 그냥 믿어버릴랍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하튼 통계는 경계해야 합니다.
경제학이 문제가 아니고, 통계를 집계하는 기관과 그걸 해석하는 기관이 문제이지 경제학은 문제 없어요 ㅠ.ㅠ
북한이 소말리아보다 나으면 북한이 정주님에게 살만한 나라입니까?
소말리아가 북한보다 나으면 소말리아가 정주님에게 살만한 나라입니까?
정주님에게는 팔이 없는 삶이 살만하시겠습니까? 다리가 없는 삶이 살만 하시겠습니까?
그것이 팔 다리가 있는 지금보다 살만 하실까요?
팔이 잘려도 살아가야 하는것과 팔이 잘린체 살아가는게 살만한것을 혼동하시는건 아닙니까?
경제학이란 무인지경에서만 적용되는 종교입니까?
사람이 없는 곳에 있는 사람이 다가가면 사라지는 불로불사의 약이 사람에게 무슨 소용입니까?
경제학이란 무지개입니까?
통계를 집계하는 일을 하는 사람과 그걸 해석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경제학도가 아니라 국문학도입니까? 경제교가 문제가 없다고요?
이 세계에 200개의 국가들이 있고 남한은 그 200개의 국가들중 상위 리그에서 노는 국가들중 하나인게 분명한 사실입니다. 남은 경제학이 아니라 경제학교냐고 비난하면서 정작 님 스스로는 이성적이기보다는 감정적인 측면으로 주장을 펼치시는게 좀 아이러니네요
물론 남한사회가 여러모로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 전세계가 다 그렇습니다. 미국인은 미국인대로 힘들고 유럽인은 유럽인대로 힘들고 일본인은 일본인대로 힘들고 다 자기들 나름대로 힘듭니다. 다들 잘 사는데 한국만 힘든게 아니라 다 힘든겁니다. 유럽, 많이들 환상 가지시죠. 뭔가 대단해~ 살기 좋을 것 같아. 그 유럽은 지금 유로위기에서 아직까지 제대로 벗어나지못해 영프독 삼국 모두 제대로 두들겨맞은채로 성장이 정체되어있고 이탈리아는 심지어 마이너스 성장까지 했습니다. 1인당 PPP로 남한에게 추월당했죠. 이러한 경제적 위기와 함께 이슬람 이민자들간의 문화적 충돌도 일어나서 자연스레 유럽에서는 극우의 성장이 나타났고 이번 유럽연합 선거에서는 극우가 여러모로 정치적 몸집을 불리고 있는 모습이 보여졌었습니다. 유럽은 남한이 가지지 못한 여러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남한 역시 마찬가지고, 유럽이라고 무조건 꽃과 무지개만 펼쳐진 천국인 것도 아닙니다.
미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의 빈부격차 유명하죠. 괜히 유명한게 아닙니다. 미국은 세계혁신의 서슬퍼런 첨단을 달리는 국가이지만 그와 함께 바이블벨트도 가지고 있습니다. 차별은 여전히 사회 곳곳에서 존재하고, 그러한 차별이 최근에는 퍼거슨에서 백인 경찰관 제이 닉슨이 비무장한 10대 흑인소년 마이클 브라운을 쏴죽인 일에 대해 흑인사회가 반발하며 들고일어나 미국이 제법 뒤집어엎어지기도 했습니다. 가난한 백인들은 이민자들이 자기네 직업을 뺏어간다는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는 일도 잦고, 상당한 빈부격차는 그것에 불길을 더하며, 경쟁사회는 피말리고, 불안정에 시달리는 중남미에서는 아무리 잡아내도 끊임없이 끝이 보이지 않는 이민자의 물결이 쏟아져들어오고 있습니다. 미국이 희망처럼 보였거든요. 하지만 그들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거나, 사회의 가장 밑바닥 일자리나마 겨우 구한채 불법체류자로서 사회안정망의 경계선을 벗어나 하루하루 위태하고 처절한 삶을 힘겹게 살아가게 됩니다. 고등교육을 받은 이민자들은 백인주류사회를 뚫고나가는게 힘겹다고 느낄 수도 있고, 백인들은 동아시아에서 쏟아져오는 고등교육 이민자들이 사다리 윗쪽을 잠식해간다고 두려움과 박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거기에 총기문제도 있죠. 아직까지 주기적으로 총기사고, 총기난사, 무장강도, 살인등이 일어나는 곳이 바로 미국입니다.
남한 역시 여러 다양한 문제점을 가진 국가입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문제를 가지지 않은 국가라는 것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존재한다면 뽕을 듬뿍 맞은 옛날 이야기속 나라들이나 있겠지요. 모든 국가는 각 국가만의 독특한 현실 속에서 독특한 상황을 맞이해야하고 각 독특한 상황에는 각기 독특한 문제점과 독특한 장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각자 각자만의 문제속에서 신음하는 200개의 국가들중에서 한국이 상위리그에서 노는게 현실입니다.
10살 아이가 홀로 성장하고 있다면, 주변에 힘쎈 깡패같은 어른셋이 있다면 10살 아이는 아주 힘들게 그들사이에 끼어서 아부하면서 버티고 있겠죠.
10살 아이가 또래 아이들과 같이 어울려 산다면 그중에 대장질 해먹는 아이가 있을지언정 같은 10대라는 공감대가 있겠죠.
한국은 과거나 현재나 주변에 삥뜯기면서 자란 왕따 같은 신세였죠.
언제나 반격하면서 상대에게 되돌려주는 역할은 잘 하지 못했습니다.
한대 맞고 다른 뺨을 내밀어준 형국이었죠.
"공녀를 안주면 전쟁이 난데"라면서 부랴 부랴 전국의 부녀자를 모집하여 강제로 외국으로 보내버린 과거 기록... 여자들이 겨우 겨우 생존하여 복귀했더니 [환향녀]라면서 돌팔메질과 각종 욕설과 모욕으로 도배... 속좁은 꼬라지를 보여준 기록들이 참 많죠.
"내 대신 군대가라"하면서 군포대납해준다더니, 군에 보내놓고는 가족들을 노예처럼 부려먹은 지주들이 있었죠.
어디가던 주변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누구보다 낫다, 누구보다 덜하다 하는 평가는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정작 중요한것은 나 자신을 먼저 알고, 내 주변상황을 잘 파악하는것이 중요하죠.
그런후에야 타인이나 내가 속한 집단과 다른 집단을 비교하여 발전하는것이 더 중요하죠.
내가 부족한것은 채우고, 내가 넘치는것은 퍼주는 노력.. 생각과 선택에 따른 실행이 중요하죠.
말로는 뭔말을 못할까요.
그냥 행동으로 내 이익과 내가 속한 집단의 이익을 위하여, 그리고 다른사람에게 피해가 안되는 이익을 위하여 실천해야죠.
미국과 비교하거나, 아프리카빈국과 비교하면 뭔소용이 있죠??????
..
지니 계수는 절대로 믿을 게 못됩니다. 특히 우리나라 처럼 엉터리로 통계가 잡히는 나라에서는요. 실업자 통계도 개판이구요. 청년실업자수 통계만 놓고 보면 세계5위권이었던가요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하여간 엉터리죠. 군대 순위는 높습니다만, 그 순위를 유지하기 위하여 지금도 20대초반의 청년이 60만명이나 끌려가서 공짜나 다름없이 2년동안 봉사하고 있죠. 월급도 없는거나 마찬가지라 통계는 안잡히겠지만, 2년동안 낭비하는 사회적 비용은 얼마일까요?
그것도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20대 초반에 말이죠. 백있는 인간들은 군대 가지도 않고, 가더라도 꿀보직으로 빠지죠.
우리나라가 살만한 나라라는건 어디 후진국하고 비교하면 당연히 살만한 나라겠지만 좋은 나라라는 건 동의하기 힘드네요. 갈수록 힘들어지겠죠. 지금 미래새대에 넘긴 부담이 얼마나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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