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독자분중에 한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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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저도 설정덕후긴 한데... 설정덕후는 자기만 재밌고 남은 재미 없드라구요 같은 설정덕후 만나보니까 알겠음.. ㅜ
설정에 집착하는 분 보고 완결 내는 분 거의 못 봤다는....... 진짜 길어야 50화 내외에서 연중.....
보통 그런분들의 세계는 너무 방대해서, 초반에는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다가 결국엔 지쳐서 떨어져 나가더라고요...ㅋㅋㅋ
저도 설덕이긴한데 설정에 묶여서 침몰하더군요.
설정덕후인데, 적당히 이야기를 짜집기하는 과정이 많이 필요하더군요. 상대에게 전달하고픈 설정을 추려내고 필요 없는 부가적인 이야기는 빼도록 조절... 이건 설덕에게 아쉬워서라도 괴로운 작업입니다 ㅠ
저도 설덕이지만 다른사람에게 쩔지않냐? 같은소리는 못하겠더군요. 게임이든 소설이든 어떤 매체로 엮어내지 못하는 설정만큼 공허한건 없다는걸 잘알기때문에... 설덕취미는 딱 혼자만 알고있는게 좋은거 같아요 ㅡ.ㅜ
아이디어가 넘치지만, 디테일이 없다면 좀... 정말 천재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하지 않았다면, 개인적으로 저는 그런 분이 공허하게 보여요.
설정 덕후가 문제가 아니라... 설정을 짜는 사람이 이 사실을 망각해서 문제죠. 글을 쓰기 위해 설정이 필요한 거지, 자기가 짠 설정을 설명하기 위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 란 진리요. 이걸 깨닫느냐 못 깨닫느냐에 따라 하늘과 땅 차이가 납니다.
어떤 설덕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톨킨 옹 정도의 설정덕후라면 누가 돌을 던질수 있겠어요 ㅎㅎ
설정을 글로 풀어내려다보니 설명조가 되어서 지루해지는 경우가 꽤 있지 않나요? 저 같은 경우 설정을 대충 해놓은 후 손 가는 대로 썼더니 설정이 꼬이고 난리도 아니었던 터라 설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위에 댓글처럼 설덕이 문제가 아니라 설정짜는 사람이 문제죠.'장미의 이름'을 쓴 작가 움베르트 에코 할아버지도 중증 설덕이었고 톨킨 할아버지도 진짜 어마무시하게 설정을 짜셨구요. 결론은 사람이 문제라고 봅니다.
박건작가는 짜집기의 달인이라고 욕을 먹고 계시죠.. 덤으로 패러디한다고도.. 전 재밌기만 하지만 사람마다 신념이 다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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