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호루스의 반지를 보면서 느낀건데요. 역사를 차용하는 소설은 최대한 판타지적 요소를 자제해야 오히려 더 좋은것 같습니다.
아니면 모티브만 따오고, 말씀하신 판타지 설정을 대거 집어 넣고....택1을 해야지 섞으려 하면 어중간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신성력으로 토지를....마법을 통한 공성..등 이런게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에 반영 된다면 그 자체로 엄청난 기술혁명과 같아서 전쟁의 양상을 바꾸게 될 겁니다. 잘 조율만 되면 재미진 소설 나올 수도 있고, 조금 모자라면 밸런스 실패로 설득력을 잃겠죠.
짜임새를 잘 맞출 수만 있다면 나름 좋은 생각일듯 합니다.
제가 생각하던 것과는 좀 다르네요. 애초에 과거의 사람이라해서 합리적인 사고를 하지 않을리는 없고, 역사를 보면 각 국가는 각 국가가 처해진 상황에서 최선의 결과를 야기해내기위해 발버둥칩니다. 머스킷, 대중은 그냥 머스킷 쏘고 뭐 그랬다는 것만 기억하겠지만 유럽에서는 4~500년 동안 소화기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정말 수없이 많은 전략과 진형들을 생각해내고 굴렸습니다. 그 소화기부터가 여러모로 기술적인 변혁을 거쳤습니다. 핸드캐넌, 아퀘부스, 매치락, 플린트락, 퍼거션 캡, 등등.
그러니, 기본적으로 마법과 신성력을 저렇게 쓸 수 있는데 주인공만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은 좀 말이 안되는 전제입니다. 옛날사람이라고 바보는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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