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쪽 전문가가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은 함량을 줄이고 다른 것들을 섞은 은화는 꽤나 유서깊은 방식입니다. 현실에서도 그런 위조 은화 때문에 많은 문제가 있어왔구요. 애초부터 은 100%를 실현할 기술도 없었고, 오히려 국가에서 비용을 덜 들이고 더 많은 돈을 찍어내기 위해서 자기들이 실행했었죠. 물론 처음엔 미세한 정도로 시작했겠지만요. 그것 말고도 은화 크기를 깎아내서 줄인다거나, 도금 형식으로 덧씌우기도 한거같고..
애초에 금화 은화를 사용했던 이유가 칭량화폐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유명하고 발행자의 신용이 빠방한 금화/은화의 경우에는 이름빨이 먹고 들어가는 것이 있어 질량보다 액면가를 더 쳐주는 경우가 있기도 했죠. 덕분에 '환전' 이라는 건 매우 머리아프고 복잡한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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