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읽을 정도의 영어실력은 못되는지라 번역된 것을 읽었지요. 르네 지라르, 또는 눈물을 마시는 새와 같은, 혹은 비슷한 개념이지요? 아름답게 표현되기는 하지만 직접적인 인물의 대사와 말하기가 아닌 보여주기로 표현된 것이 없어서 저는 크게 감흥이 오지는 않더군요. 르귄 여사님 어스시나 헤인 연대기 다 좋아하는데도,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은 별로..
묘사 하나하나가 참 함축적이고 시적인데 번역중 그걸 살린 번역은 별로 못 봤던 것 같습니다. 황금가지 번역은 끝장내주지만요 ㅇㅇ.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에서는 쉼표를 중간중간 넣어가면서 마치 시를 낭송하듯 문장을 적어내렸는데 그 운율감과 심미감이 진짜 끝장내줍니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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