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인력, 경제력, 군사력의 확장이 발전의 핵심입니다.
경제력은 농업을 기반으로 합니다.(대부분의 사회가 그렇듯이) 상업이나 공업 광업은 사실 다른 소설에서 비중있게 다루긴 하지만 큰 비중을 차지 하지 않을 겁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불과 몇 백년 전, 아니 해방 직후까지도 사실 현금으로 물물교환 하는 비중보다 곡류를 통한 물물교환의 비중이 더 높았습니다. 즉 곡물 = 돈 으로 여겨질 만큼 농업중심의 경제사회를 이룩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경제활동 하면 대부분 '농사'로 직결됩니다.
탄탄한 농업을 기반으로 인력을 확충해야 합니다. 단순한 인간의 숫자의 확충도 있겠지만, 질을 높여야 하는 것도 있겠지요.
소설에 보면 공사를 유치해 유민을 유치한다던가, 농경지를 분양해 사람들을 끌어들이거나 혹은 노예들을 구입하기도 하고 이종족을 유치하기도 합니다. 이는 위에 말한 농사력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이 바로 인적자원, 인력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농사는 사람의 힘을 많이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질적 확장이란 간부급 지식인의 존재와, 보편적인 영지민의 수준 확장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대부분 아카데미 하나 건설하고 그러는데... 이는 사실 실제 영지였다면, 평민 농노들에게 교육시키는 것이 매우 파격적인 행태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이계에서 넘어왔다면 조금 이해가 가지만, 당대의 사람으로서 평민과 농노에게 교육을 한다? 음... 뭐랄까 평민이나 농노는 사실 영주에게 '가축'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특히 농노라면요.
그런 농노가 글을 익힌다? 변태이거나(동물에게 글을 가르치는), 미친놈일겁니다. 해서 사실상 질적 성장이란, 기사전력의 확충 혹은 지식인을 영입하는것에 그치는것이 사실은 대부분이어야 할겁니다.
다음으로는 그 경제력과 인력을 지키기 위한 군사력이 필요합니다.
이건 뭐 당연한거죠. 내가 많은걸 가지면 그만큼 많은 위협을 받으니까요.
실제 영지발전을 위해선 더 복잡한게 있어야 하겠지만, 가장 핵심적인 요소 3가지를 뽑아보자면 이러하겠군요.
여기에 원래 가지고 있던 '재력'과 '정치상황' '외교상황'등 3가지 변수가 외부 변수로 작용하겠습니다.
처음에 가진 '재력'에 따라 확보 할 수 있는 농경지의 질과 수, 인력의 질과 수, 군사력의 장비율이나 보급률에도 영향을 미칠겁니다. 해서 가난한 영지에서 시작이냐, 아니면 가난한 영지에서 유산이나 비밀 자금이 있는가, 아니면 그냥 부자 영지인가... 뭐 이것저것 설정이 달라질테고 전개방식도 달라지겠죠.
그 다음 정치상황인데, 국왕파니 귀족파니 하지만, 지역에 따라 패권을 가진 사람도 있을테고... 암만해도 중세하면, 그냥 제일 큰 힘을 가진 영주가 깡패, 가 아니고 왕취급이었으니까(왕권신수설 - 국왕은 신이 내려준다- 이전에는 그냥 그런식이었겠지요, 그 뒤 종교랑 엮어서-종교 세력이 왕권보다 크니까- 이것은 내가 힘이 세서 그런게 아니라 신이 내려줘서 내가 왕인거다 라는 식으로 왕권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전에는... 그 전에는 왕권은 개판 오분전이었죠.), 영지가 어느 계파에 속했는가에 따라 영지의상황이 좌지우지 될것입니다.
나머지 외교상황은 국가 내부의 정치상황이 아닌 외부의 정치상황을 말하는데요, 이로 인해 외교 관계가 극악이라 전쟁이 비일비제 할 경우 적이 밖에 있으니 내침은 피하게 될 확률이 높고, 적국과 사이가 좋을경우 좀 먹고살만해지니 국정이 개판이 될 수도 있고 뭐 그런식으로 변수가 되어 영향을 끼칩니다.
이런 핵심적인 3개의 사항과, 못지 않게 중요한 외부요인 3가지에 따라 발전의 상황과 필요한 것이 다를 것입니다.
본인도 영지물을 쓰고 있긴 하지만...
영지물 사실 쉽게 보면 쉽게 쓰지만, 어렵게 보면 어렵게 써집니다.
어렵게 보면서 쉽게 써야 하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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