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미국에서 공부를 안하는게 문제라는 이유는 사람이 살아가며 알아서할 상식조차도 모르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죠. 우리나라야 뭐 공부 안하고 시험 못쳐도 진급시켜주고 졸업시켜주지만 그래도 일단 다들 질질질 어떻게든 끌고가지 않습니까? 미국은 그런 애들 그냥 쿨하게 버립니다. 규칙 못지키면 나가라 공부안하거면 나가라. 그야말로 교육을 받고 말고는 본인의 자유의사인거죠. 어떻게보면 이런 점도 상당히 미국답다면 미국답습니다... 의무교육이란 말이있죠. 국가에서 의무적으로 국민들에게 제공해줘야하는 교육... 그런데 저는 의무교육은 또한 국민들도 의무적으로 받아야하는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알아야 할 상식들, 예의예절, 법률, 사회시스템, 경제시스템, 역사, 과학상식 등등.... 그럼 어떻게든 끌고가는 우리나라 교육이 잘하고 있느냐? 그것도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닌거 같습니다. 질질 끌고가는건 말그대로 질질 끌 뿐이지 본인의 힘을 키울 수는 없으니까요. 저는 그래서 교육이란게 매우 즐겁고 누구나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궁리하고 연구하여 가르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습이 쳐지는 아이가 있으면 왜 쳐지는지 뭐가 문제인지 알아내고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유도해내는 것. 이것이야말로 국가가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의무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환경과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거 같습니다. 캐나다에 잠시 있었을 때를 생각해 보면, 의사와 변호사 같은 직업들이 돈을 많이 버는 것은 맞지만,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살아가는 데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시급이 훨씬 높고, 야근 시 돈을 훨씬 많이 줘야 하기에 저녁 때나 주말에 보면 사람들이 한가롭게 취미생활을 즐기기도 하고.. 목수나 배관공 같은 우리나라에서 천대 받는 직업들이 오히려 높은 급여와 대우를 받는 것을 보면,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우리나라 같은 교육 시스템을 통해 모두가 대학에 가서 모두가 좋은 기업에 들어가기 위해 경쟁하는 것보다 그쪽 시스템이 훨씬 마음에 들더군요. 좋은 기업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인 대학생들이 좀 불쌍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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