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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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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믿으면 돈을 법니다.
목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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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를 믿지만 교회를 믿진 않습니다. 저 역시 그런 사람들은 싫어요. 학생일 때는 분명히 교회를 다니고 있고 그 교회가 어디에 있는 곳이다라는 걸 밝혔는데도 "그럼 우리 교회로 바꿔. 거기 교회는 어쩌고 저쩌고 해서 안좋아. 우리 교회 와야 천국 갈 수 있어." 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 때문에 정나미가 다 떨어지더군요. 같은 교회인데도 어떤 교회 가면 지옥가고 어떤 교회 가면 천국 가나? 싶어서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다니던 교회 분들도 가끔 주변 사람들을 붙잡고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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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바이러스가 복제되는 매커니즘이나 종교가 전파되는 매커니즘이나 똑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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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할려면 교회를 다녀야 하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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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침을 정해두면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지요... 뭐 목적은 각자 다 다르겠지만요.
근데 이거 종교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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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더 볼것도 없는 종교글인데... 은거무인님 정담 처음오신것도 아닌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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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인간의 유한성과 고독감에서 비롯한다고 보면 됩니다.
포에르바흐가 기독교의 본질에서 종교라는 것은 인간의 투상이라고 했습니다.
인간의 소원 바람 열망이 믿음의 형태로 발전된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언제 죽을지도 모르잖아요? 죽음이라는 공포는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두려움이죠.
종교라는 것의 본질적 기능이란 이 공포를 잠재워주는 것이죠.
기독교 신자로서 은거무인님의 질문에 대답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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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는 그렇게 독실한 편은 아니고요ㅋㅋㅋㅋㅋㅋ...

이게 소름돋는 사고방식일지 모르겠지만 종교인들은 삶의 모든 것이 신 중심으로 돌잖아요.

힘든 일이나 시련이 있을 때 하느님이 내리시는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잘 될때는 모두 이게 다 하느님 덕분이라고 생각하고요. 어떻게 보면 합리화이기는 하죠? 그렇지만 이렇게 생각하면 자신을 낮추고 겸허하게, 오만하지 않은 채로 더불어 살아가게하는 거 같더군요. 왜냐하면 모든 것이 하느님한테 비롯된 것이니까요.

무언가에 기대는 거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대거든요. 내가 힘들어도 참고 견디고 나갈 수 있게 해주니까요. 그래서 인간의 상식 내지 인지 범위, 모든 것을 뛰어넘는 전지전능한 소유주한테 기대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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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관련 글은 금기 사항입니다.
이미 신고가 들어갔던데, 사실상 댓글들도 종교관련 글에 뭔가 쓰는것도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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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길가에서 도를 믿냐고 묻는 사람들은 못믿지만 교황같은 분들의 말은 믿습니다. 교황 같은 분들은 예수나 하느님의 가장 밑에 있는 사람이지만 자신의 의지로 뜻을 전달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인간의 영혼이 들어간 말은 진실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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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교황같은 높은 인격을 가진 존경할 만한 분들이 있는 것은 맞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종교를 믿지 않습니다. 신이 존재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그 신이 각 종교들에서 말하는 신은 아닌 것 같아서요. 현재에 일어나지 않는 기적이 과거에 일어났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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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 늙거나 삶이 너무 힘든 경우, 아플때 신을 찾고, 믿음을 가지게 되면 도움이 됩니다. 전 종교인은 아니지만, 종교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종교가 없는 사람보다 있는 사람이 훨씬 덜 정도에서 벗어나지 않는 경계를 가지는 효과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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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니는거죠; 굳이 종교가 아니라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힘들거나 좋은일이 있을때 의지하고 떠넘기고 또한 그 공동체속에 소속감을 느끼거나 하는것이 좋은분들도 있다고 봅니다. 뭐 저야 나쁜일이 있을때 대충 원망하느라 바쁘지만 군대에 있을땐 마음의 안정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일이 굳이 종교일 필요는 없습니다. 전 모태신앙이지만 일주일에 이천원내고 이런 다방면의 효과라면 가성비가 참 좋은 활동이라고 생각이 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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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람이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종교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어느 종교를 믿든, 안 믿는 사람보다 여러 모로 나은 생활을 한다고 믿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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