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그건 너무 검을 추켜세우시는게 아닌지 위에 서 말한 편곤 같은 경우는 방패를 무시하고때리거나 방패로 막아도 나무방패연 방패가 부셔지고 금속이라도 파워에 팔이 부러질 정도 입니다. 조선시대 편제에도 나와있듯이 방패검수들은 방어용이고 주력은 보통 장병기 류였습니다
리치의 차이와 그 길이에서나오는 원심력의 파워는 검으로 따라가기에는 어렵습니다 일대일이라도 장병기 또는 그물하나 들어버리는게 더 좋죠 로마 검투노예중 가장 높은 승률을 가진게 그물을 쓰는 부류 옜다고합니다 거기에 짧은 단창을 쓴걸로 기억하는데 이부분은 불확실하군요
애초에 한종류의 병종으로 싸운다는것 자체가 미친짓이지만 검이 나쁘지는 않지만 장병기류에비하면 익히기도 힘들고 효율도 장병기들과 그닥 큰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편곤은 기병들이 사용하던 것입니다... 그것도 주력무기는 못 되었고요. 말타고 달려가면서 쇠로된 부분으로 후리는데 타격을 안 받는게 이상하죠. 그리고 나무방패라고 해서 반드시 부순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일반적인 장병기는 나무방패로 충분히 막는 게 가능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조선시대 편제를 말씀하셨는데, 조선시대 편제에서 환도류의 검은 군사들에게 필수 지급이었습니다.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의 환도에 관한 설명을 보면 “본명은 단도이다‥‥근래 변방의 관리들이 등이 두텁고 길이가 짧은 칼을 제조하기를 간청하였으며, 군사들은 편리한 이 칼을 많이 쓴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조선시대 병사들이 장병기를 선호하게 된 것은 임란 후의 일이고 그것도 병제가 따로 나뉘어서 활동했습니다.
주력이 장병기 류였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군요.
장병기들과 그닥 큰 차이가 없다고 말씀하신 건 확실히 무리수라고 생각합니다. 장병기와 검은 쓰는 방식부터 차이가 많이나서 전투 돌입시 담당하는 부분부터 다릅니다.
차이가 안난다는 부분은 공격력의 차이를 말한겁니다. ㅡㅡ 그리고 편곤은 마상편곤을 말씀하시나 본데 그냥 편곤도 분명 존재합니다. 무예도보통지에는 편곤과 마상편곤 두가지가 동시에 나옵니다. 그리고 장병기에 임진왜란 때부터 많이 쓰인것은 많습니다만. 그전부터 우리나라 주력은 검이 아니었습니다. 검이 필수 지급이긴 했죠 보조무기로 말이죠.... 냉병기 시절의 나라들에서는 대부분 검을 주무기로 안쓰더라도 보조무기로는 썼습니다. 그리고 무예도보통지에서 찌르는 무기류의 장병기들이 제일 처음 나오며 '창은 무예의 왕이다' 라는 구절이 있을 정도입니다.
검이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단지 요즘 부풀려진 위상만큼은 절대아니라는 겁니다.
공격력의 차이가 안 난다는 말은 대체 어디서 보신 건지는 모르겠군요... 편곤은 본래 우리나라 무기가 아니라 서북방 민족이 중국을 침략할 때 사용한 마상무기입니다. 중국이 그것을 수용하고 발전시킨 것을 우리나라에서 수용한 것이고요.
그리고 계속 주력, 주력이라는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고려, 조선시대에 주력 냉병기는 활입니다. 특히 조선시대에 와서는 다섯 가지의 무기를 썼고 지휘관에 따라서 주로 쓰는 무기가 달랐습니다. 검이 보조무기였다는 말은 그냥 추측이고 역사적 근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리고 무예도보통지에서 창이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은 무기의 효율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말입니다. 오히려 분량으로 따지면 검과 도가 그 두 배 가까이 많고요.
창이 무예의 왕이다 라는 구절로 보아서 조선시대 무예인들이 창을 중요시 여겼다는 점을 알 수 있고, 기록을 보면 꽤 자주 등장하기는 합니다만 검 역시 그와 마찬가지로 많이 등장합니다.
기록이 불충분한 시점에서 누가 더 효율적이냐를 따지는 것 자체가 쓸모없는 짓입니다. 본디 전쟁이라는 것은 병사들의 훈련정도와 지휘관의 역량에 따라 승패가 갈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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