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기본적으로는 영화 투자자인 CJ를 비롯한 재벌기업들이 배급사는 물론 극장까지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입니다.
스크린쿼터제를 도입할 필요없이 현재의 독과점 금지법으로도 충분히 제재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공정위가 하지 않아서 그렇지요.
미국도 저런 식으로 영화사가 극장체인을 소유해서 문제가 커지자 금지시킨 것이 오래전입니다.
스크린 독점에 대한 지적이 나온 것이 10년도 넘었는데도 전혀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도 몰라서 안하는 것이 아니라 아는데도 안하는 것입니다.
헐리우드 대형 영화사가 극장을 소유하고 있던 시기에는 그야말로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배우들의 사생활까지 마음대로 좌지우지했다고 하더군요.
예를 들어 영화사에서 허락하지 않으면 여배우가 결혼하는 것도 마음대로 못할 정도였다고...
그런데 현재 한국 영화계도 비슷합니다.
CJ 엔터테인먼트 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이미경 부회장이 매년 연말 여는 파티에 부르면 아무리 톱스타라도 가야하는 것인 한국 연예계입니다.
이분의 지원으로 어느날 갑자기 세계적 스타(?)가 된 분들도 있지요.
한국 대장 영화 상당수와 한국 영화배우 해외 진출 상당수는 이분의 영향력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으니 공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을 왜곡시키는 것도 사실입니다.
문제는 이재현 회장의 구속으로 사실상 CJ를 운영하는 것이 이분이라서 파워가 커지면 커졌지 개선될 것 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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