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전 크게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규정은 발전되어왔으며 많은 충돌을 줄이기 위해 생겨났습니다. 물론 변할것은 변해야 하겠지만, 비추천글을 반려하는 이유는 대놓고 '읽지 말아라'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 글의 내용상 사실의 유무를 떠나서
'읽지 말아라'라고 함으로서 정말 읽지 않는 사람이 발생하게되고, 이는 엄연한 장사 방해라고 해야하나요?
법상으로 고소가 가능한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소한 작가나 출판사에 의한 삭제신청은 들어올 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하며 여러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 보면...
상호 비방과 게시글을 공격하는 공격형 성향의 멘트들로, 실제로 대부분이 그러하게 도배되어 있습니다.
문피아는 그러한 문화를 지양하지요. 그러기 위해서 여러가지 규정을 만들었고... 이 또한 그 규정의 일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비평이 불가능 한 것은 아닐겁니다.
난 이러이러한점이 너무 식상하다. 싫다. 지겹다. 등 등...
그런데 그렇게 하면서 '그러므로 이 글을 읽으면 당신도 후회할 것이니 보지 말아라.'등으로 직접적인 유도를 하는건 지양하고, 물론 머리 좀 써서 간접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 까지는... 모르겠네요.
가령 난 이러이러한 점이 싫었지만, 분명 이러이러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맞느 글이라고 보겠다.
라는 식으로 하면, 그러한 점이 싫은 사람은 앞에 공감하겠지만, 그러한 취향을 가진 사람은 뒤의 말에 공감하겠죠.
가급적이면 이런식으로 비평을 하면서도 중립적으로... 가급적이면 장사방해는 하지 말자는 정도의 규정인 것 같은데...
그리고 다른 사이트, 다른 출판사들의 글을 언급하면
다른 사이트, 다른 출판사에서 문피아가 의도적으로 장사를 방해한다며 항의하거나 혹은 고발 할 여지가 있기에...
비평문제도 그렇지만, 문피아 이외 소설 얘기도 좀 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감상란 공지보면, 가까운 시간 내에 리뉴얼 작업으로 게시판 정비를 할거고 그 전까지는 문피아 외 소설 감상/비평을 제한한다고 해서 일시적으로 금지한다는 뉘앙스인데, 그 가까운 시일 벌써 반년이 넘었....
뭐 노골적인 비난이 아니도록 제대로 기준이 마련된다면 가능하지 않나 싶은데 조치가 없네요.
저는 처음에 문피아 온 이유가 감상글 보러온거였었는데... 다른 곳 작품이라고 언급도 못하면 이게 제대로된 대표 글쓰기 커뮤니티인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감상/비평란은 문피아란 싸이트를 넘어서 다른 곳에서까지 이곳의 감상/비평란이 까이더군요...
상당히 노골적인 작가보호정책이죠.
감상/비평란이 단지 추천/비추 게시판으로 끝나질 않습니다.
감상란을 추천게시판으로 해두고고 그 게시물에 대한 추천기능만 달아났습니다.
(듣기 싫은 소리 안듣고 좋은 소리만 받아들이겠다는 의미입니다.)
비평란을 비추천게시판으로 해두고 반대표를 찍을 수 있게 해놨습니다.
(듣기 싫은 소리는 어떻게 좀 무마해보겠다는 꼼수죠.)
감상란에서 정말 별 내용이 없이 재밌다 내 취향이다 난 이런걸 좋아한다 식의 나열로 적당히 줄 채워놓고 써놔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평란에 그런 식으로 써두면 조목조목 근거를 제시하라는 제약이 가해지죠.
그렇다보니 이게 글에 대한 감상(비평)평인지... 오류를 찾는 옥의티 찾기인지 애매한 게시물 생성의 경우를 자주 불러옵니다.
오류는 손가락에 꼽는 명작이라도 찾으려 하면 얼마든지 찾아냅니다.
명작들이 그런 오류에서 많이 회피할 수 있었던 이유가 독자가 오류에 집착하기 보다는 소설속 내용에 흠뻑 빠지게 만들었기 때문에 명작이 되는 것이죠.
오류 정말 별로 없어도 몰입감이 현저히 떨어지면 그 얼마 안되는 오류들이 엄청 눈에 띄고요.
감상/비평란을 따로 운영하려면 저울추를 평행하기 해두고 해놔야 하는데 한쪽으로 확 기울어놓고 운영하고 있죠....
수년간 거론된 문제였고, 항상 해왔듯이 역시나 문피아는 이번에도 모르쇠를 유지하며 패스할겁니다.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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