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석궁이나 장궁으로 기병대를 무력화 시키는 사례도 있었고, 파이크로 랜스 차징 저지시킨 사례도 있었죠. 그 때문에 기사들 갑옷이 두꺼워지기도 했었고. 장다르메 같은 경우도 갑옷을 두껍게 만든 탓에 무겁고 둔중해져서 기동성이 떨어지는 단점도 있었죠.
하지만 석궁과 장궁같은 경우에도 20~30미터 내에서 일제 사격을 개시할 경우 기사들의 갑옷을 꿰뚫을 수 있었고, 파이크 창병 같은 경우는 기마 돌격을 완벽하게 막아낼 수 없다는 단점 때문에 수십 차례 돌격을 통해 방진을 와해시킬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죠.
이런 문제들이 존재했음에도 석궁이나 장궁을 쏘는 궁수들은 대부분 앞에다 날카로운 말뚝같은 걸 박아서 기마 돌격을 저지시켰고 파이크를 쓰는 창병 역시 돌격 저지에 큰 역할을 한 것임은 틀림없습니다.
제대로 양쪽 모두 진형을 갖추고 붙을 경우에는 석궁이나 장궁은 앞에 말뚝을 두고 사격을 개시하기 때문에 기병들을 훌륭하게 무력화시킬 수 있었고, 파이크 창병 역시 지휘관의 전술에 따라 기병 돌격 저지 후 큰 피해를 입힐 수도 있었을 겁니다.
파이크 창병이 기사들 갑옷을 뻥뻥 뚫는 것은 불가능합니다만 방진을 짜고 대기한다면 기마 돌격 저지에는 꽤 훌륭한 대책이었을 것이라 봅니다. 무엇보다도 6미터라는 길이 때문에 랜스가 안 닿을 경우에는 기사들이 위력을 발휘하기 힘들테니까요.
결국 지휘관의 전술이 어떻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습니다만 석궁과 장궁, 파이크의 등장이 기병의 활용을 축소시켰다는 점은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 봅니다.
파이크로 전신 갑옷을 뚫어버리고 수백 미터 밖에서 각궁으로 기병들을 제압하는 것은 무리겠지만 말입니다.
장궁이나 석궁이 갑옷을 뻥뻥 뚫던 시절은 체인메일 시절이고,
플레이트 아머 시절에는 킬존이라도 뻥뻥은 힘들고 계속 쏘다보면 어쩌면 뚫리고, 주로 말을 노리는 정도? 라서..
그리고 파비스를 설치하는거든 말뚝을 박는거든 그게 그렇게 순식간에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주변에 숲이 없으면 발뚝은 불가능에 가깝죠. 거기다가 파이크도 ㅐ세의 길이가 있긴 합니다만, 국가별로 조금씩 길이다 다르지만, 이건 생략하고. 판소에서 그렇게 전술적인 배치를 잘 안하잖...아무튼 총이 제대로 채용되기 전까지는 창병진형이라도 저지력 부족의 사례가 많았다는걸 생각해보면 결국 총이 킹왕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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