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방송쪽 계열일에 종사하시는줄 알았는데, 피방알바하시다니 좀 의외네요.
울산이라 가진 못하겠지만, 응원하겠습니다.
근데 야간알바는 손님없는게 더 편하지 않아요?
여튼 1년에 3-4번은 서울갈일이 생기던데, 기회가 되면 그 영등포쪽에 있는 피씨방을 탐문하도록하겠습니다.
"여기 라면하나요!"
"김치없나요?"
"단무지도 있음 하나만..."
"쥐포하나주세요!"
"재떨이좀..네? 흡연실요? 에이 왜이러실까...손님도 없는데 좀 핍시다!"
"겜하는데 왜케 렉이 심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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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진상부릴 준비는 되어있습니다.(담배는 안피지만.)
제가 피방알바할때가 생각나는 군요. 사장님사모님이 장사초보시라 정말 편하고 좋았었는데, 피씨방 안 망했나 모르겠네요.
(간식좀 먹어라. 음료수는 왜 안 먹냐. 카운터 봐줄테니까 좀 쉬어라. 넌 왜 게임안 하냐.)
알바를 하늘처럼 받드는 요상하신 분들이라 제가 많이 당황했었죠.
하지만, 모든일이 그렇지만 좋은점이 있다면 나쁜점도 있었죠. 사장님이 사생활이 복잡한지 요상한 아줌마들에게서 전화가 자주오더니, 부부싸움작렬! 서로 자기편 안 들어준다고 섭섭해 하시더라구요. 결국 짜증나서 3달도 못채우고 그만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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