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요즘 군대에서 사고가 많은 건 군대의 불합리함 때문이 아니고 '조또빠져서'라고 해석해야 합니다. 훨씬열악하고 불합리한 건 그대로이던 시절엔 군대서 '자살'같은 건 '카더라'정도로 밖에 없었습니다.
정신상태는 나날이 나약해지고 군대는 점점 편해지지. 남는시간에 '이상한'혹은 '이상해보이는'녀석들 괘롭히기밖에 더 하겠습니까? 15년 전쯤에 저는 입대했지요. 제가 복무한건 육군이 아닌 모 양아치집단이었습니다. 훈련같은 건 거의 없고 명성(?)덕택에 분위기는 전국에서 가장 살벌했지요 시간남고 몸은 편한데 이상하게 분위기는 살벌해서 쫄따구들이 고분고분하니 '고참=슈퍼양아치'가 되어버리더군요.
제 친구들은 저보다 1-2년 빨리 입대핶고, 모두 육군복무했었는데 거긴 그나마 몸은 힘들어도 나름 기강이 있어서 양아치질이 심하진 않다고들 하더군요. 나름 전우애도 있고요. 그래서 결론은 몸이 편하니 양아치가 많아지고 양아치질도 업그레이드 됬는데, 애들 정신상태는 점점 나약해 지니 '사고의 증가를 부른다'는 겁니다.
전쟁통에 자잘자가 많을까요? 아프리카에서 내전때문에 눈앞에서 형재들 죽어가고 먹을건 없어서 쓰레기 뒤적거리며 사는데 거긴 자살이 많을까요? 한명도 없다고는 못해도 자살률은 현저희 낮을겁니다.
위기가 있어야 생존본능이 자극될 텐데 그런게 없는 세상입니다. 거기에 '과다경쟁'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점점 심해지지요. 밖에서도 '나약한대다 반쯤 돌아버린 인간들'이 군대에 와서 양아치들의 횡포에 못이겨 '대형사고'를 친다고 해석하는게 맞다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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