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상황실에야 탄이 있는게 사실이지만, 그거 실제 현장에서는 없었을 확률이 큽니다.
물론 사단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제가 있던 곳이나, 제 옆사단의 (작전상 가볼 일이 몇번 있었습니다.) GP, GOP에서 평상시 상황실에 미리 꺼내져 있는 탄은 초소의 현재 근무자들 + 교대 근무자들 예비용 정도거든요.
그러니까, 밀어내기 식 근무체계니까. 새로운 초보병들이 들어가고, 임병장들이 교대근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사건이 벌어졌으니, 그 짧은 순간에 상황실에는 탄이 없을 확률이 크죠.
근무 끝난 전 근무자들이 탄을 회수해서 그걸 상황실에 보관하다가 다음 근무자들이 다시 가지고 나가는 건데, 전 근무자들이 탄 회수하는 순간에 갈긴거니까.
분실 위험이나 이런 것 때문에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전 소대원 분량의 탄을 꺼내 놓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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