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내용은 맞죠. 그런데 저는 '옥탑방은 제 로망' 이라고 하지 않았는데요... 이게 문제예요. 글의 의도나 요점 파악 제대로 안하고 자꾸 부정적이거나 현실적인 내용의 댓글 달아주시는데, 그게 서로 의사소통이 되는지 의문이죠. 저같은 경우는 의사소통 전혀 안되네. 라고 생각했거든요.
고시텔 살면 사람이 점점 감정적으로 조금씩 소모되는 게 느껴지죠. 저도 고시원 살 때 정말 어후 -_ㅠ 아픈데 그 조그만 공간에서, 아파서 신음소리가 나오는데 옆 방에 들려서 폐 끼칠까봐 맘껏 소리도 못내고, 식은땀 흘리면서 옆으로 몸만 돌려도 떨어지는 침대 위에서 낑낑 거리다가 아침에 겨우겨우 일어나서 병원가서 링겔 맞았던 기억이.... 지금 사시는 곳 가격이 어떻게 되는데요?
26만원에다 이것저것 꽤 좋습니다. 밥하고 김치,계란,라면까지 고시텔 공동주방에 있으니까요 단지 좁은 방에서 2년 넘게 있다보니 힘든 것 정도?
제 본가가 시골이라 넓은방에서 있다보니 좁은 방에서 1년 이상 살아도 적응이 잘 안되는군요ㅎㅎ
대충 크기 비교하면 시골의 제 방이 지금 고시텔보다 3배이상은 크지 않을까합니다.
창문은 방문보다 좀 더 크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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