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다다익선의 고사에서 나오죠.
속좁은 유방이 한신에게 묻습니다.
나는 겨우 병사 몇 천명을 다루는게 한계이고 너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고 하는데 그런 녀석이 왜 내 밑에서 일하냐..?
한신이 말합니다. 대신 유방은 그런 장수를 거느릴 수 있다고 말이죠.
초한지는 겨우 10년간의 세월을 다룹니다. 오랜세월이 아닌 단기라면, 먼저 선수치는게 장땡이죠. 그리고 먼치킨 항우와 희대 책사 범증 조합도 인화가 안되니 어렵더군요. 천하를 얻을 그릇이라면 운발도 운발이고 사람을 아우를 매력이 있어야겠죠.
초한지엔 영웅들의 철저한 개성이 드러나서 재미있는 면이 많습니다. 그렇게 요즘 소설처럼 캐릭터를 과장한 면도 없지않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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