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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동이라는 표현이 활하고도 관계 없고, 한국인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알고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현대 한국인들이 '우리는 동이족이야'하고 스스로를 이야기하고있지도 않지요. 주로 한국인이라던가 한민족이라고 말하니까요. 중국의 대중들이 뭐라고 부르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동이 담론이 그렇게 큰 의미를 가진것 같진 않습니다.
무협에서 나오는 동이라는 표현을 이야기하고 계신거라면, 그거야 뭐 옛날 한족이 쓰는 표현일 뿐인데요. 사천성 저 구석에서 멀리 나와본적도 없는 일자무식 무림인이 갑자기 소설 속에서 '동이족? 그 활쏘고 예의바른 민족말이야? 그게 사실은 오랑케가 아니라지?' 하고 설명을 시작하면 그게 더 괴상하지 않나요?
과거의 일이 어떻게 된 일인지 그 정확한 사실에 대해서는 구구하게 논란들이 많습니다. 그 당시를 직접 살았던 인간이 아니라면 어느 것이 진실인지 그 누고도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이렇게 한가지 사안을 두고 여러 다른 팩트들이 있어 누구는 공자가 말한 동이가 한민족을 말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누구는 한민족이라고 하고 인터넷에 가면 얼마든지 각각의 논리들이 양보 없이 대립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는 일이죠.
그러나 진짜 중요한 일은 지금 현재의 일로, 동이라는 말을 쓰는 족속들의 대부분이 한반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하면서도 그것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인들이 욕으로 비하하는 용도로 쓴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르는 자들이 있기 때문에 없애는 것도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그들의 주장대로만 욕으로서의 의미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오히려 좋은 의미로 바꿔서 부르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였습니다.
공자의 논어에 나온 훌륭한 뜻의 글자가 더욱 많이 알려져서 나쁠 일이 있겠습니까? 우리가 손해 볼 일은 아니죠. 특히 공자는 중국인들이 역사적 실제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성인(聖人)으로 여길 정도로 중국에서는 최고의 존경 받는 인물인데 그 공자의 뜻을 함부로 욕하는데 쓰게 된다면 그것이 바로 스스로를 욕되게 하는 길임을 알게 하고자 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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