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제재의 결정적인 근거는 신고가 아니라 그동안의 게시 행위입니다.
여러차례 정치 관련으로 게시물이 삭제되고, 제가 따로 언급을 드렸음에도 반복되었으니 이번마저 삭제로 넘어간다면 그건 형평성에 어긋나게 됩니다.
사람의 생활을 구성하는 요소 중 정치/종교 이야기는 빼고 하자는 것이 현재 강호정담의 규정입니다. 정보 전달의 목적이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정보 전달이 목적이라고 해도 의견은 갈리게 되고, 똑같이 분란이 일어납니다. 누군가는 그 정보에 대해 반박을 하고 싶어합니다.
그 모든 분란 이후에 아예 금지하는 규칙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지가 되었는데도 누군가는 정보 전달의 목적으로 게시물을 올리고, 누군가 반박을 하며 또 싸움을 합니다. 계속 반복되어 온 일입니다.
사과 감사합니다.
저도 또한 우려와 상처를 드려서 죄송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운영이 탄력적이었기 때문에 저는 난너부리님께 따로 언급을 드렸습니다. (댓글로 달았으니 보신 분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난너부리님도 답변을 하셨고, 저도 안심을 하고 넘어갔습니다. 제가 사전에 말씀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정치 관련 게시물이 올라왔기 때문에 조치를 하게 된 것입니다. 만약 제가 여기서 그냥 넘어간다면 그건 정말로 정담지기가 게시물이 자기 마음에 든다고 자기 마음대로 규정을 적용하고 있는게 되겠지요.
가급적 제재를 하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탄력적으로 하고 있지만... 규정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평하려고 한 것이 상황에 따라 불공평해 보이기도 하지만요.)
그리고 운영자에 대한 유저의 성토는 분란이 아니라 합당한 이의 제기니까 분란으로 칠 수가 없습니다. :)
우리가 살아가는게 정치인데....극도의 기계적 중립과 그에 더 나아가 언로를 막는것 같아서 심히 공감이 안가고 당사자가 아님에도 실망감이 드는것은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최소한 기계적 중립도 못되는 현재의 게시판 정책에 아쉬움을 넘어 깊은 깊은 실망감을 느낌니다.
정말 정상대로 상식대로 하자면 어느정도 정치적인 종교적인 글을 쓸수 있게하고 분란을 일으길만한 조짐이 보이면 삭제나 제재를 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옳다는것을 주장하고 글을써도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삭제되고 불량사용자?라는 모욕적인 차단을 당한다면 이게 파시즘적인 사고가 아닌가? 합니다.
정치/종교 게시물이 금지인 현재 상태에서는 어쩔 수 없는 조치입니다.
불량사용자 등재는 제재가 누적되어야 이루어지는 것이며, 제재의 누적이 위험 수위라서 따로 주의까지 드렸는데 파시즘이라고 하시면 조금 슬픕니다.
말씀하신 방안은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로 약간 무리가 있는 제안입니다.
상시 모니터링은 사람이 하기에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일이며, 유저에게 맡기기 위해 시스템적으로 구현하기에는 제가 요청을 해도 수 년 내로는 구현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수 년 전에 두 명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한 적도 있지만, 솔직히 제재자만 늘어날 뿐이었습니다.
싸우지마세요.
솔직 저도 분란될만한 글도 올려보고 삭제도 당해본 처지라, 아직까지 경고하나 받지 않은 것이, 도를 지나치지 않고 적당히 끊는것과 정담지기님의 자비덕이라 생각합니다.
솔직 난너부리님하고는 정치적신견이 비슷해서(얘기나눠본건 아니지만), 내심 댓글이나 게시글을 속으로 응원하곤 합니다만...
종종 아 아건 삭제내지는 경고구나 싶을 때가 있더라구요.
저도 가끔 미친척 그럴때가 있긴...
문제가 된 게시글은 제가 못본듯한데, 정담분위기 흐리지 않게 그동안 삭제글들에 대한 지기님의 자비심을 봐서, 너무 화내지 마세요.
그동안 난너부리님글중 석제된 게시물이 전부 경고받은건 아닐꺼잖아요.
저도 나름 그게 정담지기님의 자제하라는 무언의 제스처라고 보고 있거든요.
흥분자제하시고, 힘내세요(토닥)
물론 그 동안 봐주셨다는 건 알지만 이왕 봐줬던 거 조금 더 기다렸다 진짜 논쟁이 붙었을 때 경고를 주셨으면 더 나았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이번엔 조금 엉뚱한데서 칼을 뽑은 느낌이 없지 않네요.
그리고 토론마당 포함 딴 데가서 얘기하라는 분들이 많으신데 정담이 좋고 애정이 있으니까 여기 와서 얘기하는 겁니다.(애정 있으면 아무 말이나 여기다 다 써도 되냐고 하실까봐 미리 말합니다만 상식적인 범위에서 가능한 글중에 말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딴 데 가서 얘기하란 말로 계속 몰아내니 정담에 찾아오는 사람이 자꾸 줄죠.
물론 정담이 죽을 지언정 정치 사회 얘기는 조금도 못 보겠다는 뜻이 확고하다면 어쩔 수 없지만.. 뭐 지난 번에 지기님이 살짝 그런 뉘앙스로 얘기하신 글을 보긴 했습니다만요.
사실 이런 글에도 논쟁이 붙는 걸 보아 위에 어떤 분이 말한 것처럼 정담 규정에 대해서 한번쯤 다시 생각해 보고 의견 수렴을 해보는 게 필요하지 않나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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