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미향이와의 일이 계기가 되어 그 후에 등장하는 지영과 연관된 인신매매 사건에 끼어들게 하려고 한거 같네요. 초반부는 주인공이 미향에게 가지는 죄책감을 주로 다루고 보상할 수 없는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 어떻게 보면 자신에게 하등 이득이 없는 인신매매 일에 나서게 되니까요. 앞부분이 야설인걸 떠나서 개연성이 엉망이긴 한데 이걸 안 보고 넘어가면 뒷 얘기랑 연결이 안 될거 같긴 합니다.
저도 어제 1/5정도만 보고 잠들어서 초반부만 가지고 얘기하겠습니다. 주인공이 정치판에 끼어들게 된건 자기 주위 사람들과 연관된 인신매매를 파헤치다가 이 일이 보수진영 거물 정치자금 대는데 연관된걸 알면서 시작합니다. 일단 주인공은 야당(진보)으로 시작하는만큼 보수진형을 공격하는 장면이 많아서 진보성향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주인공 자체는 중도성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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